2019년 라오스 사업 새소식과 신규직원 소개드립니다!


국내 라오스사업 연구보조원 임세진


안녕하세요, 올해 3월달부터 두런두런과 함께 일하게 된 임세진입니다:)

오늘은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 사업에 관한 새 소식과 신규직원인 제 소개를 직접 드리려고 합니다. 저의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저는 이전에 다른 공공기관에서 코이카 영프로페셔널(YP)로 7개월간 근무했었고, 젠더분야를 다루는 기관에서 근무했던 덕인지 인연이 닿아 올해는 두런두런과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두런두런이 수행하고 있는 여러 사업 중 여성가족부의 2019년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 사업의 연구보조원을 맡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2주가량의 한국초청연수를 주로 맡아왔던지라 1년이라는 긴 호흡의 프로젝트에 함께하려하니 떨리기도설레기도 합니다!

        

- 라오스 현지직원 랏이 수료한 여성가족부의 2018년 여성직업능력개발 프로그램(첫번째 사진)도 함께 했습니다.

  이제는 함께 하는 동료가 되었네요. 신기한 인연이에요:D


제가 함께할 라오스 사업에 대해 간략히 소개드리자면, 작년도와 같이 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세콩 3지역에서 직업훈련과 취창업상담, 젠더캠프 등 다양한 여성직업능력개발 및 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1년간 진행할 예정이고, 한국에서는 한국초청연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첫 번째로 이루어질 프로그램은 바로 한국초청연수입니다! 4월말에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요즘 한창 기획 및 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대상은 직업훈련센터의 관리자들로, 1주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상의 특성상 한국의 여러 직업훈련 기관뿐만 아니라 다양한 젠더관련 기관들도 방문하고 다양한 강의들이 진행되는데, 연수생들이 많은 것들을 보고 학습해가실 수 있도록 전유나PM님과 국장님께서 열심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계시답니다

사실 두런두런에서 일하게 되면서 놀라기도 했고, 정말 좋다고 느꼈던 점은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최대한 얼마나 지원의 효과성을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다는 점이었습니다. 지원해야할 대상에게 해당 프로그램이 얼마나 적합한지가 관건인지라 계속해서 현지의 소식을 듣고 그것을 적용하며 끊임없이 수정하고 개선점을 찾아가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서울 사무국에서는 각기 이 사업을 통해 향상시키고자 하는 바를 만족시키며 좀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끊임없이 고민중이고, 라오스에서도 현지 PM인 황진경 선생님과 현지 직원들이 각종 회의에 참석하여 기관과 협의를 하고 대상의 니즈를 조사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런 열정적인 분위기에 합류하게 되어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초청연수를 현재 준비중입니다. 

       

- 2019년도 라오스 사업 회의중인 모습입니다. 국장님과 라오스팀, 경영지원팀, YP 선생님과 함께 했습니다.

아마도 4월달에는 초청연수에 대한 좀 더 자세한 상황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테고, 5월달에는 과정 중의 사진과 소식들을 전달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과연 성공적으로 초청연수가 진행될 수 있을지, 어떤 다사다난한 일들이 있었는지 앞으로의 소식들도 관심있게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더불어 저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오신 다른 동료분들의 소식도 함께 전해드리려는데요, 블로그의 두런두런 회원 및 사무국 소식 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라오스 사업과 두런두런 소식에 관심갖고 귀 기울여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 [2019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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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하반기 사업 , 여성들을 위한 취창업 교육 도전!


<라오스 하반기 개회식> 

지난 910일 하반기 개회식을 시작으로 라오스 하반기 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라오스 여성연맹이 준비한 개회식에는 라오스 기획투자부, 외교부, 노동부와 하반기 미용, 봉제, 요리 직업훈련을 받을 라오스 여성들이 참석하였습니다. 한국측에서는 여가부, 주 라오스 대한민국 대사관, 두런두런이 참석하고 외부기관에서는 UNDP가 참석하였습니다.

개회식에 참석한 모두는 3개지역(비엔티안, 루앙프라방, 세콩)에서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었고 특히 2018년 올해 처음 시작한 세콩에서도 모두 무사히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었다는 평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올해 처음 시작한 성평등교육과 젠더캠프 개최는 여성들의 경제력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인식개선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이어 하반기 사업에 내용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가 이어졌습니다. 라오스 하반기 사업은 약 3개월간의 직업훈련과 성주류화통합교육. 시범창업, 취업상담 등이 예정돼 있습니다. 그 중 성주류화통합교육과 시범창업은 이미 진행되었고 취업상담은 11월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2018. 9. 10 라오스 하반기 개회식 사진들>


<성주류화통합교육>

지난 9월 17(월)~19일(수) 3일간 라오스 여성연맹 및 직업훈련센터 강사, 종사자 및 여성 정책 관련 부처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성주류화통합교육이 열렸습니다.

이번 교육에서는 라오스 현지 마니윈 루앙솜밧(여성과 모자진보를 위한 국가위원회 사무국 부국장)의 라오스 남펴평등 증진 전략과 정책을 비롯하여 한국에서 파견된 강선미(하랑젠더트레이닝센터 대표), 문은영(워라밸 리서치 소장)의 여성경제역량강화 개념, 성인지정책 만들기, 라오스 주요 젠더 이슈 도출하기, 세부정책과제 도출하기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교육의 특징으로는 단지 한국에서 파견된 전문가의 일방적 전달이 아니라 라오스 현지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토론과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직접 라오스 현지의 세부 정책들을 만들어나가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되었습니다.

 

 


<시범창업교육>

시범창업교육은 지난 10월 17일(수)부터 3일간의 이론교육과 2일간의 현장실습교육으로 21일(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라오스 최대 축제 중의 하나인 2018 라오스보트축제(Boat racing festival) 기간동안  여성연맹 본부에서 진행된 실습훈련은 여성들이 직접 자신들의 상품들을 팔거나 라오스 전통요리를 만들어 판매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이  무엇을 어떻게 팔아야 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실습교육 전에 이뤄진 이론 교육은 라오스여성기업인협회 소속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창업관련 제도,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교육은 창업 실습 기회의 제공을 통해 라오스 현지 사정에 적합한 창업 컨설팅 지원 및 실질적 창업 기회의 확대를 하고자 이뤄졌습니다.

   

<라오스 여성연맹 건물에서 라오스 보트축제 기간동안 이뤄진 실습 현장 모습>


이후 교육은 기본 미용, 봉제, 요리 직업훈련의 지속과 한국 전문가를 파견하는 '취업상담교육'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오스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기회 확대와 여성의 권익향상을 위한 두런두런의 라오스 사업, 이후 과정도 함께 응원해주세요~~


* [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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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즐거웠던 라오스 젠더캠프!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지난 827일부터 12일간 라오스 여성연맹 산하 중앙, 루앙프라방, 세콩 직업훈련센터의 강사 및 훈련생분들과 함께 비엔티안 인근으로 젠더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라오스 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에의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여성의 사회·문화·경제적 지위향상의 기반 마련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2018 라오스 사업에서 젠더캠프는 직업훈련 과정 내 성평등 기초과목의 개설과 함께 두런두런이 핵심사업으로 기획, 진행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올해 시범 사업으로 처음 계획된 만큼 100명이 넘는 중앙, 루앙프라방, 세콩 직업훈련센터 내 강사 및 훈련생 중에서 32명의 여성들만 젠더캠프에 초대되될 수 있어서 비록 아쉬움은 남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처음 만나는 여성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도란도란 정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2018.08.27 젠더캠프로 향하는 버스


출발과 함께 안전규칙과 워크샵 일정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끝나자마자, 두런두런 활동가들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두런두런 프로젝트 매니저들이 쑥스러움을 무릎쓰고 2곡을 연달아 열창하고 난 뒤, 버스 노래방과 마이크는 오롯이 여성들의 차지가 되었지요. 이렇게 젠더캠프 장소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는 2시간 내내 노래와 박수그리고 웃음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젠더캠프의 첫날은 라오스에서 국제기구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푸통 강사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푸통 강사는 라오스 여성을 둘러싼 다양한 젠더 이슈와 현황들을 소개하며 참가자분들의 관심을 환기시켰습니다. 특히 노동시장에서의 성별직종분리, 성별임금격차, 여성의 무임금노동과 같은 구체적인 사회 문제들을 설명하며 여성청소년들의 직업훈련과 교육의 중요성, 여성 경제적 역량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딱딱한 이론 강의뿐만 아니라 조별 토론과 발표 시간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모든 참여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2018.08.27 젠더캠프 첫째날 

또한 첫날은 젠더퀴즈를 통해 알게 모르게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성별고정관념, 사회적 통념에 대해 알아보고 조별로 문제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하루의 마무리로 여성 고용, 젠더 폭력, 십대 임신, 조혼과 같이 라오스 현지 실정에 기반한 다큐멘터리를 함께 감상하고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제법 늦은 시간까지 캠프일정이 쉬지 않고 이어지는 바람에 다들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모두들 끝까지 남아 자리를 지켜주었습니다. 

2018.08.27 젠더캠프 첫째날

캠프 둘째 날은 라오스 여성연맹 산하 비엔티안 유스센터의 미노이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비엔티안 유스센터는 성재생산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청소년 대상 아웃리치, 클리닉, 상담센터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노이는 이곳 소속 활동가이자 이화여대의 EGEP(Ewha Global Empowerment Program)를 수료한 졸업생이기도 하지요. 미노이와 동료 활동가 램은 젠더캠프의 둘째 날을 "여성 성생식재생산건강권"이라는 큰 주제하에 여성청소년이 형성하는 다양한 관계의 유형 및 성적 관계의 특성, 여성청소년의 임신, 성폭력 위기로부터의 자기 방어(협상능력) 등에 대해 다양한 강의를 진행했습니다.

2018.08.28 젠더캠프 둘째날

특히 강의와 함께 다양한 게임, 퀴즈, 역할극 등을 적절히 활용하여 교육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냈으며 참가자들 또한 매우 열띤 자세로 모든 교육에 적극적으로 임했지요. 시종일관 강사들의 열정적인 모습과 교육 참가자들의 끝임없는 웃음 속에서 두런두런 사무국은 여성분들이 진심으로 즐거워하며 이 시간을 의미있게 만들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8.08.28 젠더캠프 둘째날

2018.08.28 젠더캠프 폐회식

폐회식과 함께 12일의 알차고 유익했던 2018 젠더캠프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교육 참가생들의 평가에는 젠더캠프 교육 내용 전반이 매우 유익했으며 특히 자기방어기술과 같은 유용한 기술들을 일상에서 실천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교육 기간이 짧아 무척 아쉬웠으며 더 많은 여성들에게 젠더캠프와 같은 교육이 제공되어야 한다는 제안도 많았지요. 두런두런 역시 젠더캠프와 같이 새로운 교육에 대한 여성들의 욕구와 지속적인 교육의 필요성, 그리고 그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라오스 사업 황진경 현지 PM님이 제작하신 젠더캠프 영상입니다. 젠더캠프 참가자들의 열정과 웃음, 당시의 즐거웠던 분위기를 잘 담아내고 있지요. 젠더캠프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많이 궁금하신 분들께 진심을 담아 추천드립니다! 


* [2018년 라오스 여성직능력개발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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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뺀냥(괜찮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황진경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라오스 현지사무국 PM



두런두런은 라오스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 사업을 2018년 3월부터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사업 착수와 상반기 직업훈련을 위해 바삐 움직이다 보니 어느덧 상반기 직업훈련의 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현재 비엔티안에 위치한 중앙 직업훈련센터 내에 사무 공간을 두고 중앙, 루앙프라방 및 세콩 각 지역의 직업훈련센터 종사자 및 강사들과 함께 미용/봉제/요리/IT 직업훈련 및 젠더의식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미용 교육  


IT 교육(1회차) 수료식


두런두런은 2007년부터 라오스에서 여성 직업훈련을 운영해온 중앙직업훈련센터 측과 함께 이들의 전문적인 경험을 토대로 어떠한 방식으로 여성주의적 관점의 여성 경제적 역량강화 사업을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을 나누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고민을 바탕으로 2018년 직업훈련 과정 훈련생들을 대상으로 6시간의 성평등 기초과목을 개설, 운영하였습니다. 성평등 기초과목은 중앙직업훈련센터의 미용, 봉제, 요리, IT 분야의 훈련생 70, 루앙프라방과 세콩 직업훈련센터의 미용, 봉제 분야 훈련생 54명을 대상으로 라오스 여성들의 성평등 의식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 및 워크숍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젠더 교육이 처음인 훈련생들이 대부분이라 교육 초기에는 많이 어려워했지만, 배운 강의 내용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은 그룹 토론 등을 통해 차근차근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성평등 기초교육-중앙직업훈련센터

 

라오스 두런두런 사무국에서는 직업훈련센터의 훈련생 뿐만 아니라 수공예에 종사하고 있는 여성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습니다. 심영신 강사(CONTINUUM 대표이사)님이 수공예 마케팅 심화과정을 위한 한국인 전문가로 라오스에 파견되어 라오스 수공예 디자인 마켓 전략이라는 주제 하에 88일부터 10일까지 총 3일간의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라오스 수공예품 여성 생산자 및 여성 사업가를 대상으로 현대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상품 개발과 마케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이고 흥미로운 마케팅 강의였습니다. 워크숍에 처음 참가하는 지역 참가생들이 많아 처음에는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법에 어려움을 느꼈으나, 다양한 그룹 작업을 통해 자유롭게 자기 아이디어를 표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각 지역에서 올라온 수공예품 생산자분들이 자신이 직접 제작한 물건들을 보여주고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피드백을 가짐으로써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시간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수공예 마케팅 심화과정에 참가한 라오스 교육생과 심영신 강사


수공예 마케팅 심화과정에 참석한 교육생들의 수공예 생산품


현재 두런두런 사무국에서는 직업훈련센터 훈련생을 대상으로 성평등기초과목 심화과정으로의 젠더캠프(8월 27일~28일), 여성직업능력개발정책 관련 정부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성주류화통합교육(9월 17일~19일)을 준비 중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준비하기 위해 센터 종사자분들과 지속적으로 논의를 나누며 수정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서로 고민을 나누고 일을 진행하다 보면 때로는 문화의 다름으로, 때로는 언어의 다름으로, 때로는 일하는 방식의 다름으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이곳 현지에서는 ‘일’을 하는 시간과 노력만큼이나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에게 서로를 맞춰가는 시간과 노력이 배로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정신 없고 바쁠 때에는 서로를 이해하며  ‘보뺀냥’(라오스어로 괜찮아)이라며 서로에게 한 마디씩 건네줄 수 있는 라오스 문화가 큰 힘이 되곤 합니다. 


보뺀냥(괜찮아),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 [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 지원]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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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 사업]



 두런두런2018 한국초청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지난 7월 1일에서 7일간 라오스 연수단 15명을 한국으로 초청하는 한국초청연수를 진행하였습니다. 한국초청연수는 라오스 여성연맹 및 여성직업훈련센터 관계자, 기획투자부 공무원 등 6명의 관리자 그룹과 여성직업훈련센터 강사 및 우수훈련생 등 9명의 강사 그룹으로 나누어 각 그룹의 특성과 수요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관리자 그룹은 성주류화,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에 관한 강의와 기관 방문을 하였고, 강사 그룹은 미용/봉제/IT 분야별 전문 강의와 실습을 통해 해당 분야의 지식과 역량을 더 발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한국초청연수 개회식(2018.07.01)


관리자 그룹은 두런두런 장필화 이사장님의 ‘한국여성정책의 변화와 발전’이라는 강의를 시작으로 한국의 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 강의 및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정책현장 방문, 그리고 여성농민 역량강화의 사례로 ‘횡성여성농업인센터’와 ‘횡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했습니다. 라오스가 농촌 산업에 기반하고, 여성 고용의 대부분이 농업 분야에 집중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라오스 대상 ODA에서 여성, 농민, 농촌 개발, 식품 가공과 같은 핵심키워드가 부족하다고 느낀 두런두런은 라오스 사업 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아이디어를 제공하고자 횡성 방문을 기획했습니다. 실제로 횡성의 ‘언니네텃밭’(친환경 유기농산물 제철꾸러미)과 ‘농산물가공지원실’과 같이 농촌 경제를 기반으로 직접적인 소득창출을 통해 (여성) 농민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지원한 사례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습니다. 



관리자 그룹 횡성군농업인센터 방문 중(2018.07.06)


또한 이번 한국초청연수에는 라오스 여성연맹의 인라반 께오분판(Inlavan KEOBOUNPHANH) 회장(장관급)이 직접 참석하여 라오스 사업의 현재 진행 사항을 논의하고 향후 한국과 라오스 간의 협력방안의 확대를 위해 여성가족부의 정현백 장관, 한국국제협력단의 이미경 이사장, 남윤인순 국회의원을 방문, 특별 간담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미경 이사장과의 간담회(2018.07.05)  


강사 연수는 라오스 여성연맹 산하의 중앙, 루앙프라방, 세콩 여성직업훈련센터의 강사와 2017년 우수 학생으로 선발된 훈련생 등 총 9명을 대상으로 미용/봉제/IT 각 분야별로 심화교육을 진행되었습니다. 각 분야마다 한국인 강사, 한-라 통역가, 조력가, 연수생이 한 팀이 되어 강의를 진행하고, 직접 실습을 하며, 그간의 궁금증을 풀어내는 등 해당 분야의 지식과 기술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강사 연수 - 미용 분야(2018.07.04)


강사 연수 - 봉제 분야(2018.07.04)


강사 연수 - IT 분야(2018.07.05)


라오스 여성연맹 기획 및 국제관계부 본부장인 동사몬 달라봉(Douangsamone DALAVONG)은 이번 한국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성주류화 전략과 방법론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하며 라오스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해 라오스 사업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습니다. 또한 루앙프라방 직업훈련센터의 미용 강사로 한국초청연수에 참여한 완께오 씨에쑤아왕(Vankeo XIAXUAVANG)는 “이번 한국초청연수를 통해 한국의 발전된 미용 기술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며 라오스에 돌아가 직업훈련센터 훈련생들에게 미용 기술을 전수하고 싶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초청연수는 라오스 연수단뿐만 아니라 두런두런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7일간 15명의 라오스 연수단과의 동고동락 속에서 크고 작은 시행착오들을 함께 거치며 두런두런은 라오스의 문화와 여성들을 좀 더 가까이 느끼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차곡차곡 쌓아가는 밥그릇 수만큼이나 이들과의 우정과 연대 또한 더 단단히 다질 수 있었습니다. 


한국초청연수 폐회식(2018.07.06)


15명의 라오스 연수단이 7일간 한국을 방문하고 돌아간 이번 행사는 사실 한국초청연수를 무사히 치러내기 위해 여성가족부 관계자들, 7명의 한-라 통/번역가들, 관리자 및 강사 연수에서 각 분야별 강의를 담당해주신 20여명의 전문 강사들, 기관 방문 시 불편하지 않도록 애써주신 많은 기관 관계자들, 조력가들 및 자원봉사자들, 두런두런 이사장님과 이사님들, 그리고 한국과 라오스의 두런두런 사무국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한 한 달간의 대장정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 자리를 빌어 바쁘신 와중에도 한국초청연수를 위해 몸과 마음으로 애써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컵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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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 사업]



 두런두런라오스에 첫발을 내딛다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지난 222일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통해 라오스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사업 총괄 기관로서의 여성가족부, 사업 수행 기관으로서의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 라오스 정부기관의 하나로 여성가족부와 유사한 기능)이 공동협력체계를 구성하여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라오스 내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직업훈련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나아가 여성의 사회·문화·경제적 지위향상의 기반 마련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로 사업 시행 3차년도를 맞은 라오스 사업에서 두런두런은 각각 비엔티안(라오스 수도), 루앙프라방(북부), 세콩(남부)에 위치한 여성직업훈련센터에서 직업훈련(미용, 봉제, 요리)뿐만 아니라 취업 상담, 성평등 기초과목 개설, 젠더 캠프 등을 3차년도 사업의 핵심사업으로 기획,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두런두런은 지난 329일 황진경 현지 PM을 라오스에 파견하여 현지 사무국을 설치, 운영을 시작하였습니다. 황진경 PM은 올해 12월까지 라오스에 상주하며 두런두런 서울 사무국와 라오스 여성연맹 간의 협력과 소통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이어서 두런두런에서도 지난 45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기초선 조사를 다녀왔습니다. 연구 보고서나 대중매체를 통해서가 아니라 직접 라오스를 보고 경험하며, 사업 관계자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논의를 나눴던 이번 기초선 조사는 ‘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의 첫 단추를 꿰는 일과 같았습니다


2018.04.09 세콩 여성직업훈련센터에서 회의 후 


2018.04.13 중앙 여성직업훈련센터에서 관계자 회의 중 



두런두런의 기초선 조사 마지막 기간에 라오스 새해인 삐마이명절이 시작되었습니다. 라오스 여성연맹의 주요 협력기관으로 삐마이' 공식 행사에 초대받은 두런두런은 라오스 기관 관계자들과 서로의 손목에 하얀 실을 감아주며 개인에게는 한 해의 건강과 안녕을, 기관 차원에는 라오스 프로젝트의 성공과 번영을 기원하며 서로에게 축복을 빌어주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2018.04.12 라오스 '삐마이' 행사 


2018.04.12 라오스 '삐마이' 행사 




이번 기초선 조사 기간에 이루어진 비엔티안, 루앙프라방주, 세콩주에 위치한 여성직업훈련센터의 방문과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두런두런은 2018년의 사업과 진행 방향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두런두런이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한 고민 역시 한 가득입니다. 국제사회에서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통한 전지구적 빈곤감소가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으나 미용/봉제/요리를 통한 직업훈련 기회의 제공이라는 지금의 프레임 안에서는 여성을 위한 새로운 얘기, 새로운 시도가 충분치 않아 보이기 때문입니다. 두런두런은 앞으로 라오스 사업에 두런두런만의 관점과 색채를 어떻게 입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지속적인 고민 중에 있습니다. 두런두런의 고민과 노력에 후원자분들의 많은 격려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컵짜이(라오스어로 감사합니다)!

 

* [2018년 라오스 여성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 두런두런과 라오스 여성연맹(Lao Women’s Union)이 협력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Posted by DoRunDo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