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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공간, 디디카페 2호점이 오픈하였습니다.

 




작년말부터 네팔에서 준비한 디디카페 2호점이 공식 오픈식을 가졌습니다


두런두런은 현지 지부 AWBN(Asia Women Bridge Nepal), 현지 협력단체 에카타와 함께 2015년부터 네팔 여성들과 함께 만들어낸 디디카페1호점, 디디베이커리 빵공장에 이어 디디카페 2호점을 오픈하였습니다.

  

지난 5/17() 열린 카페 오픈식은 협력단체 에카타와 디디베이커리 직원, 현지지부 AWBN의 직원, 관계자들, 한국 손님들이 모여 간단한 리본, 케익 커팅식을 갖고 소박하지만 정성껏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시간으로 이뤄졌습니다.

 

리본 커팅식과 디디베이커리에서 만들어준 오픈 기념 케익 커팅을 한 후에는 짧은 소감 한마디씩을 나누며 디디카페를 응원하였습니다. AWBN의 니타 대표님은 디디카페 2호점이 여성들의 공간으로 여성들이 서로 힘을 주고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을, 디디카페 1호점 매니저인 스리자나님은 여성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AWBN과 에카타 그리고 기회를 결실로 만들어낸 여성들에게 감사한다고 말을 전했습니다.  

 

디디카페 2호점은 제과제빵 교육을 받은 여성들이 중심이 되어 만든 카페로 여성들이 주체가 되어 카페를 운영할뿐만 아니라 AWBN에서 진행하는 베이커리 교육을 받은 여성들을 위한 실습공간의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또한 앞으로 조금씩 디디카페 2호점이 여성들이 모여 공부도 하고 두런두런 삶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바쁘신데도 참석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직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서툰 디디카페 2호점이지만 

현지에서도, 한국에서도 많이 응원해주세요~~



<리본 커팅식 후 기념사진, 디디카페 2호점 직원들 및 디디베이커리, 에카타, AWBN 관계자분들과 함께>


<디디베이커리에서 선물해준 오픈 기념케익 커팅식, 디디베이커리 분들과 함께> 


<함께 하는 점심, 간단한 식사와 디디베이커리가 제공해준 맛있는 디저트까지, 모두 맛있게 드세요~~>


 

< 카페 한쪽에선 여성들과 디디카페2호점을 위한 응원의 메세지를, 따뜻한 마음 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려요~~>



 

< 오픈식 날 카페를 방문해주신 분들과 그 분들께 드리는 행운의 추첨!! 카페에 재방문할 기회이니 자주 오세요~~>



그리고 하나 더!!

정성으로 들여 네팔 현지 PM님이 쓰신 초대장, 함께 공유합니다. 현지에서 애쓰시는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애정으로 네팔 여성들과의 연대가 더 단단해지길 기대합니다. ~~





※ 디디카페 2호점은 201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해외사업 지원으로 카페의 기초를 다졌고 현재는 두런두런과 AWBN, 네팔 여성들이 연대하여 운영되고 있습니다. 






Posted by DoRunDoRun


내가 다시 네팔에 온 이유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PM 장미애

 

 

네팔에 온 지 어언 한 달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날이 많이 풀려 더 이상 필요 없어진 전기장판을 오늘에야 고이 접어 장롱에 넣었습니다. 카투만두에 왔던 3월 초에는 밤이면 입김으로 기온을 확인하며 추위 속에 덜덜 떨며 잠이 들곤 했는데. 한 달간 네팔의 계절이 이렇게 흐르고 있었는데, 이를 느낄 겨를도 없이 네팔 생활이며 일에 적응하느라 한 달이란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진 느낌입니다.

5년 만에 온 네팔입니다. 네팔을 다시 찾기 전, 2015년에 있었던 대지진 이후 도시의 많은 부분들이 바뀌어 있을 거란 걱정이 앞섰는데 네팔이란 나라는 제 기우보다 더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간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도시는 나날이 발전을 거듭해있더군요. 그 증거인양 새로 생긴 쇼핑몰과 맛집, 멋집들이 우후죽순 생겨나있고, 차량의 유입이 더욱 많아져 기존에는 흔치 않았던 교통체증을 심심치 않게 목격하게 됩니다. 그저 지진 붕괴로 복구 중인 문화유산들만이 지진의 흔적을 보여주고 있다고나 할까요.

 

왜 다시 네팔에 왔어?”라는 질문을 받곤 합니다.

5년 전, 카트만두에서 1년간의 활동을 끝내고 떠났던 당시, 카트만두의 추위와 궁합이 안 맞는다며 마치 다시 안 돌아올 것처럼 떠났던 걸 기억하는 지인들이 의아해하는 거지요.

그러게요. 왜 다시 네팔이었을까. 대부분 캄보디아, 라오스와 같이 이름만 들어도 땀나는 동남아지역에서 엔지오활동을 해왔던 제가 다시 네팔이라니. 쉽게 답하지 못했던 이 질문을 해결해보고자 이 시간을 빌어 지난 한 달간의 네팔 생활을 찬찬히 뜯어봐야겠습니다.

 

왼쪽부터) 이가영 단원, 얼빠나실월 현지직원, 장미애 PM

 

두런두런 네팔 사무실로의 첫 출근 날. 새로운 장소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야한다는 긴장감에 얼굴이 얼마쯤은 굳어 있었습니다. 그런 저와, 그리고 함께 파견된 가영 단원을 기다리고 있던 것은 직원들과 빵공장 식구들, 파트너기관 협력선생님들의 하회탈을 닮은 미소였습니다. 유난히 눈이 큰 민족들로 구성된 네팔사람들의 미소여서 그런지 미세한 표정도 제 눈에는 매우 크게 보였습니다. 파트너기관 협력가가 목에 걸어준 행운을 전하는 스카프 카타를 맨 채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정신없이 나마스떼라는 말을 듣고 나니 긴장했던 마음이 일순간 풀려버렸습니다. 어쩌면 나마스떼란 인사말에는 마법이라도 들어 있는 건 아닐까요. 네팔의 환대란 이토록 사람을 무장해제로 만들어버립니다. 그 첫 만남에서부터 이미 이 두런두런 네팔 월드에 흡수되어버렸다 해도 과장은 아닐 겁니다.

 

업무에 적응하는 기간, 새로운 일 앞에서 모르는 것 투성이인 우리들은 직원들이 귀찮을 정도로 물어보고 또 물어보기를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네팔에 오기 전, 귀찮고 성가신 어글리 한국인은 되지 말자는 각오는 이미 물 건너갔습니다. 그런데 그런 질문 공세에 그 누구하나 짜증 한 톨 섞이지 않는 표정과 말투로 답해줍니다. 뒤돌아서면 잊어먹기 일수인 제가 조금 전에 물어본 것을 다시 물어보는 민폐마저 끼치는데도 말이죠.

 

두런두런 네팔사무실은 4층으로, 같은 건물 2층에 빵공장과 제과제빵 실습장이 있습니다. 빵공장에서 풍겨 나오는 빵과 버터향이 맞이하는 곳으로의 출근이라니. 너무 근사하지 않나요? 출근하는 아침이 늘 즐거워지는 이유입니다. 사무실로 출근하면 짜잔~ 책상 위에는 빵공장에서 방금 구운 도넛과 찌아(네팔 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점심식사 후 노곤해질 무렵이면, 실습생들이 수업시간에 만든 결과물들인 여러 종류의 빵들을 예쁘게 접시에 담아옵니다. 현재 중급반 수업에서 배우고 있는 건 페트스리와 케이크 종류. 아무리 배가 부르다 해도 이를 어찌 거부할 수 있을까요. 그저 수업이 궁금해서 강의실 창문으로 몇 번 흘끗흘끗 본 것뿐인데, 그걸 기억한 강사님과 실습생들의 마음 씀씀이가 어찌나 예쁘던 지요.

 

<실습생들이 만든 마늘빵, 브라우니/빵공장 도넛>

이러한 빵 세례를 매일같이 온몸으로 받아내다 보니 그새 몸에 변화도 생겼습니다. 네팔 공항에서 내릴 때 입고 있었던 헐렁한 청바지가 스키니핏으로 바뀌어 있는 형국이라니. 속히 요가강습소를 알아봐야겠습니다.

 

크메르의 미소를 닮은 파트너기관 사말 씨(가영 단원의 발견으로, 그의 미소는 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원 불상의 그것과 아주 흡사합니다), 그 어떤 궂은일도 자기 일처럼 도맡아주시는 파트너기관 해먼떠 씨, 두런두런 네팔의 첫 순간부터 사무실을 지켜온 고참 선배직원 얼빠나 씨, 아무리 바빠도 만나면 늘 합장하며 나마스떼를 외치는 빵공장 직원들, 여성들의 잠재력, 힘과 열정이 골고루 버물어진 실습장 안에서 미래를 꿈꾸는 6기 실습생들, 그리고 실습생들의 캡틴, 유능함과 유머까지 모두 겸비한 쁘라딥 강사.

나의 어설픈 네팔어 몇 마디에도 까르르 껄껄 웃어주는 이 마음 넉넉한 사람들과 향기로운 빵 내음 가득한 공간에서 함께 지내다보니, 야속할 만큼 겹겹이 쌓인 업무가 그다지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빵공장 직원들/현지협력단체 활동가 /6기 제과제빵교육 실습생& 제빵강사>

 

! 그러네요. 저는 기억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러한 네팔 사람들의 미소, 친절, 열정, 포용력. 네팔이 바로 이런 사람들로 포진되어 있는 나라라는 것을 말입니다. 이러한 기억들이 저를 네팔로 다시 부른 것이었던 겁니다.

제가 네팔에 다시 온 이유가 뭐냐고 물으신다면.

클린턴 캠프의 선거 구호를 빌어 그 답을 하는 것으로 글을 마칠까 합니다.

“It's the People, Stupid.(바보야, 문제는 사람이야)"

 

*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19년 3월 부터 장미애 님은 1년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PM)으로서 네팔에 파견되어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DoRunDoRun

2019년 새로운 시작과 함께

 

국내 네팔사업담당 강숙진

 

안녕하세요?

 

네팔은 2018년 사업 마무리하고 조금은 달라진 형태로 2019년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힘찬 시작을 위해 3월 1일부터 8일까지 네팔 현지로 출장을 다녀왔고 그 소식 전해드립니다.

 

이번 출장은 네팔로 새롭게 파견되는 2명의 활동가들의 현지교육 및 인수인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출장으로 네팔 사업 시작에서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쭉 둘러보고 다양한 성과와 과제들을 확인하는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네팔의 첫 방문지는 저희 사업장인 디디베이커리였습니다. 네팔의 쌀쌀한 날씨와 다르게 빵공장 안은 오븐의 열기인지, 직원들의 열기인지 모르지만 따스한 기운으로 가득했습니다. 더구나 갓 구운 빵 냄새는 이러한 따스한 기운에 더해 편안함을 안겨주었습니다.




빵공장 직원들과 인사 후 이곳저곳을 라운딩 중~

 

빵공장에 도착해서 현지협력단체 활동가의 안내로 빵공장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공장 및 교육장 등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두 분의 한국인 활동가가 네팔의 활동 경험이 있어 네팔어로 자기소개를 하자 직원들의 웅성거림(?)과 함께 순간 모두가 빵 터져 웃게되는 즐거운 인사시간이 되었습니다.

 

간단한 라운딩 후, 현지협력단체인 에카타의 해먼떠타파 대표와 사말타파 사무국장의 소개로 에카타의 활동 및 두런두런 사업과의 연계상황을 공유하였습니다.  그 동안 많은 성과를 내온 것에 서로 격려하지만 앞으로도 과제가 많음을 공감하고 개선의지를 서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에카타 사무실 방문 및 활동성과, 향후계획 공유 중

 

그리고 저희 디디카페 1호점과 얼마 전 문을 연 2호점을 차례로 방문하였습니다.

디디카페 2호점은 아직 손님들이 많지 않지만 마을에 들어가 있는 1호점과 다르게 학교, 은행, 상점 등이 모여있는 곳에 위치해 있어 홍보를 강화하고 카페운영 시스템이 안정화된다면,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디디카페를 알리고 맛보게 할 수 있는 가능성은 많은 것 같습니다.


디디카페 2호점 전경 및 커피를 제조하고 있는 모습

 

다행히, 디디카페 1호점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그 동안의 운영노하우를 전하고 문제점들을 개선한다면 '디디'만의 브랜드로 네팔 여성들에게 더 많은 경제활동의 기회와 경험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호점 매니저 스리자나와 카페운영방식 및 개선점 인터뷰 중

 

사업장 방문과 더불어, 네팔 지부 대표와 이사진을 만나 그 동안 부진했던 소통을 정기회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기를 다짐하고 본 프로젝트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출장을 통해 그 동안 두런두런의 네팔 사업을 위해 힘써주신 한국인 매니저들과 직원들, 현지협력단체 활동가분, 한국에서 지원해주시는 회원분들 등 많은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드는 반면에, 그만큼 미흡했던 점을 개선해 나가야 하는 과제도 동시에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시 새롭게 시작된 프로젝트와 새롭게 파견되는 활동가들 많은 활약 기대 해주시고 앞으로도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2019년 3월 부터 장미애 PM, 이가영 단원이 1년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으로서 네팔에 파견되어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Posted by DoRunDoRun

오랜만에 느껴보는 소소한 설레임

네팔 파견제빵강사 방상진

 

한국에서 20년 넘게 제과업 분야에서 생업으로 부담을 가지면서 일만 하다가 네팔이란 생소한 곳으로 와서 여성들 위한 제과제빵교육을 하게 되어 저에게는 새로운 기대와 함께 설레는 기회로 다가왔습니다.

파견준비로 몸은 다소 피곤했지만 막상 비행기에 몸을 실으니 낯선 환경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피곤함도 싹 가시는 듯 했습니다. 제법 길었던 비행시간을 마치고 도착한 카트만두 국제공항은 어릴 적 뛰어 놀던 시골 고향의 기차역처럼 친숙하기도 했지만 조금은 낯선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입국심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니 저를 마중 나온 한국인 활동가분들과 한국말을 제법 잘하시는 현지협력단체 매니저분이 저를 반갑게 맞이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걱정스런 생각들은 싹 지워지고 행복한 안도감으로 다가오면서 공항에서 게스트 하우스로 가는 내내 수많은 질문들로 수다를 떨며 갔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30분 정도 차를 타고 도착한 게스트하우스는 친절한 매니저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내부 환경, 그리고 포근한 조명은 저를 더욱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행복한 걱정과 설렘으로 가득했던 첫날은 지나갔습니다.

 

<사무실 오리엔테이션 및 직원 소개>

 드디어 다음 날 공장에 출근을 하였습니다. 처음 본 디디베이커리 공장은 시골 동네 빵집을 연상 시키는 모습들이여서 다소 걱정이 되었지만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의 진지한 눈빛을 보니 그런 걱정들이 순식간에 사라졌습니다. 여성들의 열정어린 눈빛은 제가 처음 제과업에 뛰어 들었을 때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정이 넘쳤던 저의 과거에 모습들에서 어느 순간부터 순수한 배움에 열정이 조금씩 사라져갔던 모습들까지 생각나면서 저 스스로를 반성하게 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공장의 여성들을 보며 이 분들의 열정과 관심을 어떻게 하면 제가 잘 도울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 고민은 저에게 부담이기도 했지만 저에게 또 다른 활력을 주었습니다.

 

                              <교육생 인사 및 수석제빵사와 커리큘럼 논의 모습> 

 한국과 다른 재료와 낯선 작업 환경, 그리고 언어는 잘 통하지 않았지만 배움의 열정과 깊이는 4주가 거의 끝나는 시점에서 잔잔한 감동과 소중한 추억으로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서로 시행착오를 겪으며 지나온 2주와 조금은 친숙한 모습으로, 조금은 익숙하게 지나간 새로운 2주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과제빵 교육 모습>

아직 네팔의 현지 사정상 제과업 환경이 그리 좋지는 않지만 저와 함께 했던 여성들이 있다면 분명 그 환경이 나아질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교육생 오픈강의 모습>

부족 하지만 성심으로 잘 따라준 수석제빵사 미라와 제빵사 프리티, 수니따, 쿠슘, 세리, 사밀라, 그리고 인턴십 과정의 교육생들까지 모두 고맙고 감사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다시 주어진다면 더 많은 것을 알려 주고 싶고 저의 열정 역시 더욱 강하게 만들어 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지막 날 송별모습>

 그리고 힘든 환경에서도 묵묵히 프로젝트를 수행하시고 계시는 이경PM, 배윤지님, 이진희님 그리고 네팔의 현지 직원분들 모두 정말 훌륭하시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네팔에 일정이 거의 마무리 되는 이 시점에서 더 많은 것을 알려주고픈 마음이 아쉬움으로 남지만 네팔 여성분들의 열정 어린 모습과 진지한 배움에 대한 갈망은 저로 하여금 새로운 기대를 안고 돌아가게 하는 것 같습니다.

저에게 좋은 추억과 멋진 경험의 시간들을 만들어 준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방상진 제빵사님은 11월 19일부터 12월 14일까지 약 4주간 빵공장 직원들에게 제과제빵 기술교육 및 위생, 재고관리 교육 등을 실시하였습니다. 방상진 제빵사님께도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Posted by DoRunDoRun

 파워 업! 디디!!

- 한국 파견제빵강사 교육기(1)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네팔지부

활동가 배윤지

 

 나마스떼. 한국은 다들 안녕하신가요? 어느덧 네팔도 11월이 되니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그러나 제가 있는 이 곳 네팔 랄릿푸르 지역은 한국 제빵사 파견으로 인해 떠들썩하니 후끈 달아 올랐습니다! 

지난 1116일 한국에서 방상진 제빵강사님이 오셨습니다. 약 한 달간 디디 베이커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제빵기술을 교육하실 예정입니다.

 저희 디디베이커리에 오시자마자 네팔 시스템 및 제과제빵 공정과정을 확인하시느라 분주한 모습입니다.

 우선 첫 주는 디디베이커리와 제과제빵교육 공간을 둘러보고 수업 참관도 하는 등 네팔 환경에 적응하는 기간이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다음 주에 있을 교육 커리큘럼도 작성하고 네팔 재료로 얼마만큼 더 업그레이드된 빵을 구현할 수 있을지 실험도 해보는 과정을 가졌습니다.

 

             <처음 보는 네팔의 출근길 풍경>                          <두런두런 및 파트너기관 에카타 소개 중>

 

         <디디베이커리 직원들과의 첫 만남>                  <제과제빵교육 6기생과의 첫 만남 및 수업참관>

 

 시험삼아 만든 리본 패스츄리는 디디 베이커리 직원들의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제빵사 선생님께서는 한국에서처럼 리본이 완벽한 모양이 나오지 않아 아쉬워했지만, 네팔 재료만으로 파이의 결을 살리기란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습니다. 네팔에는 강력분, 중력분, 박력분의 밀가루가 있는 게 아니라 중력분 밖에 없을 뿐만 아니라 단가도 비싸 버터를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페스츄리를 굽기 위해 도우 반죽>                         <본격 수업 전 시험삼아 구운 페스츄리>

 

  본격적인 수업에 앞서 네팔에서 타 베이커리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고 어떤 제과제빵류가 있는지 창업지를 방문해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선 두런두런의 도움으로 베이커리를 직접 운영하고 있는 창업지를 방문하여 빵도 맛보고 여러 조언도 해주셨습니다. 단순히 맛있는 빵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빵 맛이 반이면 주인의 자세가 반이라는 명언을 남기며 위생, 진열 등에도 좀 더 힘쓸 것을 당부했습니다.

 

<창업지 방문-1 진열상태 점검 및 조언>           <창업지 방문-2 공정과정 점검 및 조언>

 

  그 후 타 베이커리에서 여러 제품들의 구성을 둘러 보았습니다. 네팔에는 아직까지 다양한 빵 종류가 많지 않음을 파악하셨고, 네팔 재료를 좀 더 활용하여 네팔인의 입맛에 맞는 빵은 무엇이 있을까 등 여러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타 베이커리 방문>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면 어떤 빵들이 탄생할지 정말 기대됩니다!

다음에 또 네팔 소식으로 찾아뵐게요~ 나마스떼!

 

*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배윤지님은 2018년 3월 부터 1년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으로 네팔에 파견되어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Posted by DoRunDoRun

*지난 9월 21일~23일까지 네팔에서 젠더리더십워크숍이 실시되었습니다.

즐거움과 감동이 가득했던 모습을 참여했던 교육생 2명의 후기를 통해 전해드립니다*

  

워크숍에 참여한 6기 교육생들(오른쪽 끝 아래:  안젤라, 오른쪽 뒤 다섯번째: 쉬리야)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시간

디디베이커리 6기 교육생 안젤라 반단(Angela Bandan)

 저는 지난 8월 말부터 디디베이커리 교육장에서 제과제빵기술훈련을 받고 있는 안젤라 반단입니다. 저는 이번에 921일부터 23(23,숙박워크숍)까지 제과제빵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젠더리더십워크숍에 참여했고 그 때의 소감을 나누고자 이 글을 씁니다.

 먼저, 이번 워크숍은 제 삶의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준 뜻 깊은 자리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시간은 네팔에 살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여성으로서 삶이 나에게 어떤 영향과 생각을 가지게 했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더불어 제 안에 강점을 찾고 발견하는 새롭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워크숍으로 완전히 제가 변화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네팔의 가부장제 사회 속에서 제가 그에 맞춰 살고 있고 그것이 저의 운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워크숍에서 놀란 것은 강사들과 디디베이커리 직원들이었습니다. 자신의 일을 가지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모습이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저들처럼 멋있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워크숍의 강의와 간담회에 참여하면서 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졌고 이 사회에서의 제가 되고자하는 저의 모습과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저를 어떻게 가꿔나가야 하는지를 계속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하는데 저를 약하게 만드는 것이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극복해야하는지도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면서 결국 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를 우선 사랑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 안의 어떤 강점이 있고 단점이라 하더라도 내가 이를 어떻게 다뤄야할 지를 생각하였습니다. 나에게 우선 집중하고 나 자신을 믿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저들처럼 다른 여성들에게 모델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이러한 생각의 변화를 가질 수 있다는 것이 놀랍고 이 생각을 잘 가지고 실천하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워크숍은 저의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편안하고 깨끗한 시설에서 할 수 있어 좋았고 무엇보다 자연 속에서 활동을 하는 것이 기분전환이 되고 힐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강의는 현재의 이슈들을 다루며 저희에게 전체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도록 알려주셨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이미 준비되었다는 믿음도 주셨습니다. 워크숍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로운 경험 그리고 다짐 

디디베이커리 6기 교육생 쉬리야 러즈꺼니칼(Shreeya Lajkanikar)

젠더리더십워크숍을 출발하는 날 너무 설레였던 기억이 납니다. 워크숍을 하는 곳이 온통 초록빛으로 가득한 풍경과 선선한 바람이 있어 기분도 좋았지만 앞으로 할 프로그램이 너무 기대되었기 때문입니다.

젠더리더쉽워크숍은 2018921일 날 시작되었습니다. 워크숍은 성평등 및 가정폭력 관련 교육, 네팔 여성 현황에 대한 강의 그리고 여성의 경제능력향상에 대한 강의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점심 식사 후 오후 115분에 시작된 성평등 강의는 네하 셜마(여성언론인) 강사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3가지 다른 성; 여성, 남성 그리고 제 3의 성에 대해 배웠고 여성에 대한 폭력 뿐 만 아니라 제 3의 성에 대한 폭력에 대해서도 토론하였습니다. 그리고 상속법에 대한 공부도 하였습니다. 2015년부터 개정된 법에 따라 비혼 여성 뿐 아니라 기혼여성에게도 부모의 재산상속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짧은 티타임을 뒤로 하고 그 다음 수업은 가정폭력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우리에게는 권리가 있으며 이를 당당하게 생각해야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추행에는 육체적, 정신적, 성적 그리고 경제적 영역으로 4가지 추행이 있고 또한 인신매매의 경우 80%는 성매매이며, 나머지 약 17%는 사람의 장기매매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강의 후에는 젠더 관련 퀴즈쇼 였는데 강의가 심각하고 진지했지만 퀴즈쇼를 통해 기분 전환이 되는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은 여성 경제력강화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이 강의에서 다양한 사회진출 분야와 우리 사회 내에 여성들의 일과 경제력강화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2016년부터 2030년까지 디고 발전 기관(정부산하 여성정책기관)출범함에 따라 많은 여성들 여러 분야에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들이 제공되었고 정부 또한 정부부처에 여성 인력 40%까지 배치 한다고 하니 기분 좋은 소식인 것 같습니다. 여성정책들이 잘 마련되어 많은 지원이 있었으면 합니다.  

짧은 점심시간 후 자기방어에 대한 강의를 받았습니다 주어진 시간이 짧아 아주 많은 내용을 배울 수는 없었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실전 강의는 굉장히 유용했습니다. 다양한 방어 훈련을 짝을 지어 연습하였고 익숙지 않은 동작이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강사선생님이 상세히 동작을 알려주어 쉽게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맛있는 티타임을 뒤로 다음 강의는 선배기수와 디디베이커리의 직원들과의 간담회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들이 겪었던 경험을 나누며 많은 감동과 공감이 있었습니다. 저 역시 이야기를 들으며 더욱 발전된 나를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우리는 아침 식사를 마치고 마지막 강의는 젠더리더쉽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그 동안 제가 알고 있는 리더십과 다른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했습니다. 나도 잘 노력하면 가질 수 있고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양한 사실을 알게되고 선배들의 경험을 들을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경험이었지만 그 속에서 저는 무엇을 해 볼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우선 지금의 제과제빵훈련을 잘 마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런두런, AWBN 그리고 코이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 본 교육은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KOICA의 지원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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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제빵 교육 5기생 수료, 6기생 시작 소식을 전합니다.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네팔지부

활동가 배윤지



나마스떼. 무더운 여름 날씨가 어느덧 시원한 가을 날씨로 바뀌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곳 네팔도 비가 많이 내려 조금은 선선한 날씨로 바뀌어가고 있습니다. 계절의 변화만큼이나 디디 베이커리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난 3월 디디베이커리 제과제빵 5기생의 초급반 교육을 시작했었는데요, 6월 초급반 수료를 거쳐 어느새 8월 중급반의 교육도 모두 마쳤습니다. 지난 8월 20일 5기 교육생의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출석률 80%를 달성하지 못한 2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명이 모두 수료를 마쳤습니다.

    

    

그동안 서로 친자매처럼 사이가 돈독해진 5기 수료생들은 시험 성적과 상관없이 모두 그동안 수고했다며 서로를 격려해주었습니다. 현재 5기생은 카페와 빵공장에서 인턴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 카페나 빵가게를 오픈하려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6개월 동안 모두 함께 힘차게 달려왔으니 모두의 앞날에 희망찬 소식이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다음으로는 이제 6기생들! 지난 7월 한 달간 접수를 받은 결과 약 70명의 지원자 중 20명의 선발을 마쳤습니다. 약 3:1의 경쟁을 뚫고 선정이 된 6기생들은 첫 날인 오리엔테이션 날 모두 긴장된 모습으로 참석하였습니다.

    

    

   

우선 ‘프라딥’ 강사가 먼저 오리엔테이션의 포문을 열며 6기생에게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차례대로 빵공장 식구들의 인사가 있었습니다. 현재 디디 베이커리 수석제빵사인 ‘미라’는 본인이 제과제빵 교육 3기 수료자이자 현재 제빵사로 일하고 있음을 전하며 6기생에게 동기를 부여했습니다. 모두들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미라의 말을 경청했습니다. 지난 5기 수료자이자 사무실의 식구가 된 ‘뿌자’ 또한 본인의 경험을 나누었습니다.


PM님, 월드프렌즈 이진희 단원, 배윤지 단원도 차례로 코이카 프로젝트 소개를 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6기생에게 당부하였습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새로 규정된 제과제빵 교육 지침에 대한 설명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모두 함께 제 시간에 교육을 받고, 교육이 끝난 후 모두 함께 정리를 하자는 부분에서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첫 날인 만큼 모두들 긴장하긴 하였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반짝이는 눈으로 모든 주의 사항을 경청하였습니다.

 

이제 막 제과제빵사가 되는 길 앞에 선 6기생 모두에게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나마스떼! 


*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배윤지님은 2018년 3월 부터 1년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으로 네팔에 파견되어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제과제빵교육' 사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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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네팔 취창업 교육 이야기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네팔지부

이진희


안녕하세요네팔에서 소식 전해드립니다. 7월 네팔 현지에서는 취창업 교육이 진행되었습니다많은 교육생들이 실습 후 취업을 하거나 자신의 가게를 차리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지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교육생들 모두 열심히 참여해주었습니다.

취창업 교육은 네팔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 및 역량강화소규모 가게 정부 등록절차개인의 태도와 의사소통 기술운영관리 및 리더십비즈니스와 마케팅기본회계 총 7개의 수업으로 구성하였습니다최대한 다양한 과목을 넣고취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업들로 진행되었습니다.

(왼쪽부터)

* 사진1 ‘네팔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및 역량강화수업이 진행 중 입니다.

* 사진2 ‘개인의 태도와 의사소통 기술수업이 진행 중 입니다.

* 사진3 ‘소규모 가게 정부 등록절차수업이 진행 중 입니다.

 

특히 네팔의 저널리스트이자 현지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루파 사르마(Rupa sharma) 강사의 네팔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및 역량강화와 비즈니스와 마케팅 이론부터 실제 자신의 가게를 열어보는 실습까지 하는 딜립 타파(Dilip Thapa) 강사의 비지니스와 마케팅이 가장 인기가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 사진4 ‘네팔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및 역량강화수업이 진행중입니다.

 

네팔 사회에서의 여성의 역할 및 역량강화에서는 딱딱한 이론보다는 좀 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주가 되었습니다. 네팔에서 현재 평가절하 되어있는 여성의 역할을 언급하며, 네팔 여성 스스로가 먼저 자신감과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또한 강사 자신의 삶뿐만 아니라 교육생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여성들이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며,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을 뿐 아니라, 네팔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과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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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비지니스와 마케팅수업이 진행 중 입니다.

 

수업 중에서 가장 길었던 비지니스와 마케팅수업에서는 이론 뿐 아니라 딜립 타파 강사가 직접 준비한 게임을 하면서 매우 즐겁게 실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교육생들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고, 자신의 가게를 열고 대출을 받아 사업을 해 보기도 하고, 마케팅 계획을 세워 물건을 팔아 사업을 운영해 보기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지겨울 수 있는 긴 시간을 교육생들은 가장 도움이 많이 되는 수업으로 꼽았고, 실제 교육시간 중에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또한 기본 회계시간에 어려운 회계를 쉽게 설명해주고, 실제 가게를 열게 된다면 관리하게 될 영수증과 바우처, 장부 작성 하는 법 등을 배우고 실습해보면서 실제 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게 되었을 때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회계에 대한 배경지식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교육생들에게 쉽지 않은 강의였지만, 그만큼 새로 배운 것이 많은 강의였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많은 교육생들에게 처음 들어보는 낯선 교육내용이 많았지만 여성들 모두 수업에 열심히 참여해주었습니다. 이론 뿐 아니라 실습을 겸하고, 게임과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을 한 것처럼, 여성들의 취창업을 위해 무엇이 더 필요하고 효율적인 방법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고 즐거운 시간들도 있었지만 쉽지는 않은 과정이었기에, 교육을 무사히 끝낸 교육생들의 의지와 노력이 돋보였던 취창업 교육이었습니다


* 취창업교육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네팔 취약계층 여성 취창업 지원 및 베이커리 협동조합 설립'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이진희님은 2018년 3월 부터 1년간 월드프렌즈 NGO 봉사단원으로 네팔에 파견되었습니다. 이진희님은 두런두런과 네팔 현지협력단체인 EKATA와 함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네팔 취약계층 여성 취창업 지원 및 베이커리협동조합 설립' 사업을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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