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인터뷰 - 기업회원 1호 디자인컴퍼스 조소영 대표
자존감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 프로젝트에 공감하는
공간브랜딩의 선두주자 조소영 대표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에 첫 번째 기업회원으로 ‘디자인컴퍼스’가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두런두런의 ‘국제협력’에 관심갖게 되길 바랍니다. 두런두런은 첫 번째 기업회원 가입을 계기로 기업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
한번 인연 맺으면 지속적으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 느껴
2000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졸업 2년 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전공인 시각디자인으로 새로운 뭔가를 시도하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브랜드’란 개념이 주거공간에 막 생기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사업의 시작과 함께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삼성 래미안 브랜드 컬러 개발사로 선정되어 첫출발부터 대기업과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페이스 브랜딩(Space branding)은 공간을 시각화하여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로고를 보지 않고도 “아~ 이 단지가 이 회사 꺼였구나”하고 알게 하는 그런 개념이죠.
저의 자부심은 성공적인 솔루션 제안을 통해 어떤 기업이든지 한번 인연이 되면 지속적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3년 이상이 된 고객사들이 많습니다.

5살 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저의 경우에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남편을 포함해 주변 분들이 많이 믿고 도와줘서 일을 집중해서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과 일의 배분을 따지면 3:7로 일에 집중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디자인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무언가를 개발하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분들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겠지요. 사람들은 믿어주는 만큼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 있는 분들을 만난 것도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TV를 보다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습니다.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구요. 전화번호 같은 것이 TV 화면에 뜨지만 또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잠깐 고민하다 보면 방법을 못 찾고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 전에는 물적 후원을 했습니다. 기저귀라든가 쌀, 의류 같은 것들로 쓰임새가 명확한 것들 위주였죠. 그러다가 돈이나 물질보다는 육성하고 교육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자존감을 육성시키고 그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이 개발되고, 그것이 결국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주는 것이 두런두런 사업의 큰 매력
때마침 후배가 두런두런을 소개했어요. 첫 만남부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소개하는 당당한 후배였어요. 두런두런을 통해 알게 된 네팔 여성기술센터는 이런 기술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성평등을 이루고, 그동안 소외받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여성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보면 나라별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잘사는 나라는 교육의 기회도 많고 남녀차별도 거의 없지만, 못사는 나라는 교육의 기회도 거의 없고 남녀평등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나라간의 간극이 계속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간극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성들에게 성취감도 주고 자존감도 높이고 이후 세대까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이전에 네팔이란 나라를 떠올리면 히말라야 같은 웅장한 장광의 풍경만 떠올렸죠,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했어요. 빈곤국 여성들이 차별받거나 교육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교육을 통해 작은 생각의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여성들이 자꾸 소리를 내야 점점 귀 기울이는 사람도 많아지고 세상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런두런이 홍보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후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원한 돈들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다는 정확한 내용의 피드백(Feed back)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물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 여성들에게 동기부여 되길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런 지원이, 거창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함께 풀어가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물고기 한 마리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탈무드의 격언과 같이 이런 지속적 지원이 기회부여라는 측면에서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잘 알려진 속담 중에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죠. 결국 스스로 물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네팔 여성기술센터도 단순한 기술의 전달이 아닌, 그동안 교육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동기부여가 돼서 앞으로 사회에 당당히 설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출처: https://dorundorunkr.tistory.com/86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
■ 회원인터뷰 - 기업회원 1호 디자인컴퍼스 조소영 대표
자존감을 갖게 하는 동기부여 프로젝트에 공감하는
공간브랜딩의 선두주자 조소영 대표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에 첫 번째 기업회원으로 ‘디자인컴퍼스’가 가입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과 사람들이 두런두런의 ‘국제협력’에 관심갖게 되길 바랍니다. 두런두런은 첫 번째 기업회원 가입을 계기로 기업대표를 비롯한 회원들의 인터뷰를 시작합니다.
한번 인연 맺으면 지속적으로 일한다는 것에 자부심 느껴
2000년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졸업 2년 후 다니던 대기업을 그만두고 무모한 도전을 했습니다. 전공인 시각디자인으로 새로운 뭔가를 시도하고 싶었는데 그때 마침 ‘브랜드’란 개념이 주거공간에 막 생기기 시작한 때였습니다. 사업의 시작과 함께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삼성 래미안 브랜드 컬러 개발사로 선정되어 첫출발부터 대기업과 일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페이스 브랜딩(Space branding)은 공간을 시각화하여 강력한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를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기업의 로고를 보지 않고도 “아~ 이 단지가 이 회사 꺼였구나”하고 알게 하는 그런 개념이죠.
저의 자부심은 성공적인 솔루션 제안을 통해 어떤 기업이든지 한번 인연이 되면 지속적으로 함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13년 이상이 된 고객사들이 많습니다.
5살 된 아들이 하나 있는데 저의 경우에도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남편을 포함해 주변 분들이 많이 믿고 도와줘서 일을 집중해서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 가정과 일의 배분을 따지면 3:7로 일에 집중하며 살아왔던 것 같아요. 디자인을 좋아하고 창의적인 무언가를 개발하는 일이 즐거웠습니다.
지금까지 무탈하게 사업을 지속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분들에 대한 신뢰가 있어서 가능했겠지요. 사람들은 믿어주는 만큼 돌려주는 것 같습니다. 그럴 수 있는 분들을 만난 것도 운이 많이 좋았다고 생각하고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TV를 보다보면 안타까운 사연들이 많습니다.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구요. 전화번호 같은 것이 TV 화면에 뜨지만 또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 사람에게 내가 어떻게 도와주는 것이 더 효율적일까? 잠깐 고민하다 보면 방법을 못 찾고 시간이 흘러가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 전에는 물적 후원을 했습니다. 기저귀라든가 쌀, 의류 같은 것들로 쓰임새가 명확한 것들 위주였죠. 그러다가 돈이나 물질보다는 육성하고 교육하는 것도 의미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자존감을 육성시키고 그를 통해 개개인의 역량이 개발되고, 그것이 결국 국가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성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 주는 것이 두런두런 사업의 큰 매력
때마침 후배가 두런두런을 소개했어요. 첫 만남부터 자신을 페미니스트라 소개하는 당당한 후배였어요. 두런두런을 통해 알게 된 네팔 여성기술센터는 이런 기술교육의 기회를 부여해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성평등을 이루고, 그동안 소외받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던 여성들에게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자존감을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 보면 나라별로도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잘사는 나라는 교육의 기회도 많고 남녀차별도 거의 없지만, 못사는 나라는 교육의 기회도 거의 없고 남녀평등도 아직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이런 나라간의 간극이 계속 더 커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 간극을 실질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여성들에게 성취감도 주고 자존감도 높이고 이후 세대까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방법.
이전에 네팔이란 나라를 떠올리면 히말라야 같은 웅장한 장광의 풍경만 떠올렸죠, 여성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은 거의 생각하지 못했어요. 빈곤국 여성들이 차별받거나 교육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교육을 통해 작은 생각의 변화와 성장의 기회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또 여성들이 자꾸 소리를 내야 점점 귀 기울이는 사람도 많아지고 세상도 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두런두런이 홍보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상황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또 후원해주고 지지해주는 분들에게 지속적으로 어떤 일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원한 돈들이 어떻게 쓰여지고 있다는 정확한 내용의 피드백(Feed back)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물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 여성들에게 동기부여 되길
한가지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런 지원이, 거창하게 노블레스 오블리제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서 함께 풀어가는 역할이라고 생각하며 “물고기 한 마리를 주는 것보다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라‘는 탈무드의 격언과 같이 이런 지속적 지원이 기회부여라는 측면에서 자발적인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잘 알려진 속담 중에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어도 물을 먹게 할 수는 없다‘라는 말이 있죠. 결국 스스로 물을 먹고자 하는 마음이 중요한 것입니다.
네팔 여성기술센터도 단순한 기술의 전달이 아닌, 그동안 교육의 기회조차 부여받지 못했던 여성들에게 동기부여가 돼서 앞으로 사회에 당당히 설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출처: https://dorundorunkr.tistory.com/86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