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두런두런 후원의 밤 "아시아 여성들과 함께할 결심"

2022-10-14

"아시아 여성들과 함께할 결심"

2022년 두런두런 후원의 밤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지난 10월 12일 수요일, 두런두런 후원의 밤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렸습니다. 

코로나19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원 분들과 후원자, 연대 단체 분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이번 두런두런 후원의 밤은 지난 10년 간 두런두런이 만들어온 이야기와 앞으로 10년 간 새롭게 만들어갈  꿈을 함께 나누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두런두런은 네팔과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여성들과 연대하며 여성들의 경제적 역량강화와 권한 확대를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두런두런은 경제적 역량강화를 통해 자신의 삶의 질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가족 내 발언권이 증가하였다는 여성들, 사적 관계에 머물던 자신의 위치를 공적 관계로 변화시킨 여성들, 연대할 수 있는 동료가 생겨 행복하다는 여성들을 만나왔습니다.

두런두런은 '빈곤과 가부장제의 굴레에 놓여있는 여성들이 그 덫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믿음으로 활동을 해왔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년, 두런두런은 지난 10년 간의 성과를 이어가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성평등을 지향하는 국제개발협력 전문 NGO로서 성장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끊임없이 보내주신 회원 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참석자 분들의 열기로 뜨거웠던 후원의 밤 현장을 함께 보실까요?


접수대와 바자회

두런두런 후원의 밤에 참석하시는 분들을 맞이하는 접수대에서는 오랫만에 만나는 분들을 위해 따뜻한 무릎담요와 핫팩, 그리고 맛있는 베이글로 구성된 웰컴패키지를 준비해놓았습니다.

접수대 옆에서는 여느 때처럼 작은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올해는가배울, 인디고핸즈, 슈퍼블룸에서 다양한 물품을 가지고 오셨습니다. 김은실, 아일린 박, 이명선, 장필화 님이 후원해주신 스카프도 함께 전시되었습니다.

가배울의 흑마늘과 들깨탕, 인디고핸즈의 스카프, 슈퍼블룸의 목공예품, 도마 등 다양한 물품으로 한층 풍성한 행사가 되었습니다. :)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두런두런 바자회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카프, 식료품, 목공예품 등으로 다채로운 판매 부스]


두~런 두~런 담소나누기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하기 전, 참석자 분들은 따뜻한 밥을 함께 먹으며 두~런 두~런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는 지인들과 안부를 묻고 근황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식사는 오색오미에서 준비해주셨습니다. 


식사하시면서 함께 볼 수 있는  '두런두런 10년 사업보고서'와 '티니호박'에서 후원해주신 호박전병, 호박식혜, 호박조청 등도 준비했습니다.

2011년 창립총회를 거쳐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까지 점점 많은 아시아 여성들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해온 두런두런! 그 동안의 활동을 사진과 숫자로 함께 살펴보았고 앞으로의 활동을 위한 비전, 핵심가치, 주요활동의 갈래까지 참가자 분들과 함께 공유했습니다.

[10주년 사업보고서를 살펴보는 한 참석자]


  📙 클릭!! 하시면, 두런두런 10주년 사업보고서를 다운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후원의밤 행사 사회는 최광기 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노련한 사회자님 덕분에 처음 두런두런 후원의밤 행사에 참석하신 분들도 어색함 없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두런두런의 시작을 든든하게 지원해준 박영숙살림터의 박옥희 이사장님, 두런두런의 전 이사장님으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주신 장필화  이사장님, 앞으로 10년 두런두런의 방향을 이끌고 있는 이명선 이사장님이 환영인사와 축하인사를 해주셨습니다.

[왼쪽부터 이명선 두런두런 이사장, 장필화 한국여성재단 이사장, 박옥희 박영숙살림터 이사장] 


2022년 후원의 밤은 특히 두런두런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 간의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의 비전을 소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원선아 상임이사님의 두런두런 10년 활동 소개에 이어 전양숙 두런두런 유한킴벌리 이사님(두런두런 자문위원)이 앞으로의 10년 간 갖고 갈 비전을 나누어주셨습니다.

[좌: 원선아 상임이사/ 우: 전양숙 유한킴벌리 이사]


이어서 이사진 소개와 가수 안혜경님의 축하공연이었습니다. 안혜경님은 '결코 되돌아가지 않으리라'와 '사랑하는 언니에게' 두 곡을 부르셨는데요. 뜨거운 열창으로 후원의 밤의 완벽한 마무리를 만들어주셨습니다.

[두런두런 이사진 소개]




[축하공연에 뜨거웠던 반응이 보이시나요?]


바쁘신 와중에도 두런두런 후원의 밤에 참석해서 자리를 환하게 밝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아시아 여성들과 함께할 결심"에 앞으로도 쭉 함께할 결심을 해주시길 바랍니다! 두런두런 또한 아시아 여성들이 스스로의 삶을 결정할 수 있도록, 빈곤과 차별로 인한 삶의 격차를 메우고 보다 평등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