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소개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Asia Women Bridge DoRunDoRun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정치·사회·문화적 역량강화를 통해

  여성들이 자신들의 의지로 살 수 있는

  폭력없는 평등한 세상에서

  스스로의 삶을 결정하고

  지속가능한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젠더분야 국제개발협력 NPO

Asia Women Bridge DoRunDoRun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외교부 소관 국제개발협력 NPO로,

네팔, 인도네시아, 라오스, 캄보디아에서 

여성의 경제적 자립 및 

성평등 교육 활동을 해왔으며,

성평등한 국제개발협력을 위한 

연구활동과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Asia Women Bridge 

아시아 여성들이 같은 아시아 여성들을 지원하는 

연결고리, 매개체가 되어 활동하겠다는 의미입니다.

DoRunDoRun 두런두런

두런두런의 사전적 의미는 

'여럿이 나직한 목소리로 서로 정답게 이야기하는 소리,  

또는 그 모양'을 말하며, 

아시아 여성들이 함께 모여 서로 이야기하는 

단체가 되자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영문명은 Do(하다)와 Run(달리다)의 합성어로, 

진취적으로 나아가는 

아시아 여성의 모습을 표현하고자 합니다.


Asia Women Bridge DoRunDoRun

 

창립 선언문



오늘 우리는 아시아지역을 시작으로 지구촌 여성의 빈곤을 해소하고 권익을 강화하기 위해 Asia Women Bridge DoRunDoRun(이하 두런두런)을 발족합니다.


식민지를 경험하고 전쟁을 겪은 한국이 압축적 경제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던 데에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큰 힘이 됐습니다. 이제 한국 사회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다른 나라에게 도움을 주는 나라로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특히 최근 들어 여성을 개발 원조의 핵심대상으로 인식하기 시작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의 빈곤 감소, 여성과 아동의 인권향상 및 성평등 실현, 지속 가능한 발전 및 인도주의 실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도 싹터가고 있습니다. 공적개발원조가 점차 늘어나면서 시민사회 또한 빈곤과 질병, 천재지변과 대량학살의 비극에 빠진 지구촌 이웃들을 돕는 일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세계 곳곳에서 흘린 한국인의 땀방울은 이제 먼 이웃사촌들의 절박한 현실을 조금씩 바꿔놓고 있습니다. 세상은 문명과 계급에 의해 분리될 수 없고 따라서 사람은 누구나 존엄한 존재로 동등하게 살아야한다는 참다운 지구시민으로서의 책임감 또한 서서히 형성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빈곤 해결과 권익강화에 초점을 맞춘 한국 사회의 개발 협력은 여전히 미흡합니다. 지금도 지구촌 곳곳에는 상당수가 극단적 빈곤상태에 놓여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여성은 가장 가난한 존재입니다. 또한 수많은 여성들은 여전히 뿌리 깊은 가부장제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성이야말로 빈곤의 덫에 갇혀 있으면서 동시에 그 덫을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가진 존재라는 점을 믿습니다. 가난이 여성의 얼굴을 하고 있다면 역설적으로 빈곤 탈출의 열쇠 또한 여성들이 쥐고 있는 것입니다. 가족을 먹이고, 아이들을 기르고, 살림을 도맡아하는 여성들은 바로 그 일 때문에 어려움과 아픔을 공감할 수 있고, 이를 극복하는 인내와 지혜, 협력을 더 빨리 배웁니다.


오늘 우리는 이 여성들에게 진실되고 정성스럽게 연대의 손을 내밉니다. 가난과 차별을 극복해온 강인한 한국 여성과 지구촌 가난한 여성들 사이에 다리를 놓고자 합니다. 아니 기꺼이 우리 스스로 다리가 되려합니다. 그리하여 글로벌 시장 경제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여성들과 함께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고, 가부장제와 성차별에 시달리는 자매들의 인권을 옹호하려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자원을 좀 더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우리가 지구적으로 얽혀있는 우리 이웃들을 좀 더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돌아본다면 분열된 세계를 치유하고 여전히 빈곤의 늪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고통을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호혜와 상생의 정신으로 먼저 우리와 가까운 곳에 눈을 돌려 빈곤의 덫에 갇혀 있는 아시아 지역 여성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일을 시작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관계맺음을 통해 더 많은 삶의 지혜를 얻을 것입니다. 빈곤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여성(과 아이)들이 더 이상 고독하고 외로운 현실과 홀로 싸우다 지쳐가지 않도록 궂게 손을 맞잡을 것입니다. 자매애로써 맺는 우리의 우정은 우리의 희망으로 이끌어 주리라 확신합니다.


두런두런은 개발도상국의 핵심이자 가까운 이웃인 아시아지역 여성을 시작으로 지구촌 여성의 빈곤해소와 권익강화를 위한 한국시민사회의 기여를 확대해가고자 합니다. 도한 아시아 빈곤여성을 위한 풀뿌리 대안 경제 모델을 발굴·지원하고 빈곤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정치·사회·문화적 역량강화를 통해 지구촌의 평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입니다. 이로써 우리를 통하여 세계 곳곳의 여성들이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느끼게 하는 작은 관계맺음을 시작합니다. 전 세계 여성들이 손에 손을 맞잡고 힘차게 내달리고 또한 잠시 쉬며 둘러앉아 정답게 두런두런 얘기하며 자매애를 나누는 그 날을 위해 오늘 Asia Women Bridge DoRunDoRun은 그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


2011년 11월

발기인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