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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국 소식

[두런두런서울사무국] 19년 상반기 코이카 ODA YP 활동을 돌아보며...

코이카 ODA YP 후기 in 두런두런


2019 상반기 코이카 YP 김소라



안녕하세요

2019년 상반기 동안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에서 KOICA ODA Young Professional(YP)로 일한 김소라입니다

5월에 라오스 출장 후기를 남겼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난 7개월을 돌아보는 YP 후기를 제법 진지하게 쓰고 있네요. 추운 겨울에 와서 바짝 얼어있던 인턴이 어느덧 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퇴사를 코앞에 두고 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시아위민브릿지두런두런(이하 두런두런)은 올해 2019라오스여성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과 네팔 카트만두 밸리 지역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2019-2021)을 실시 중입니다. 제가 그간 두런두런에서 주로 맡았던 일은 네팔 사업 운영 보조였는데요, 그중에서도 회계 업무를 일차적으로 지원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외에도 라오스사업의 워크숍, 초청연수, 직업훈련 개회식 및 간담회 개최를 위한 현지출장 등에 합류할 기회가 있었고, 실제적으로는 더 넓은 폭의 업무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답니다!

 

1: YP 교육 당시 발표하는 모습

2: 정기총회 시 단체사진

4: 라오스 초청연수 시 단체사진

 

5: 라오스 출장- 관계자 간담회 모습

 

사실 이전에 국내 젠더 이슈에는 관심이 많았지만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대한 이해도는 그리 높지 않았는데, 최근 시대적 흐름에 따라 젠더 관점의 oda 프로젝트가 많아지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분야도 굉장히 매력 있는 필드라는 점을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한 사업들에 어떤 주체들이 참여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성과를 내왔는지 어깨 너머로 많이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라오스, 네팔 사람들과의 협업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는 점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영어로 현지 관련 자료를 조사하고 메일을 주고받으며 사업문서를 번역하는 등의 일을 수행하면서 각국의 사회문화에 대한 지식을 조금씩 얻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두런두런은 성인지적 관점의 여성직업훈련 모델을 자체적으로 개발하여 성평등교육, 젠더리더십워크숍 등을 함께 실시하고 있는 NGO, 대학교 때 교육 관련 전공을 했던 제가 좀 더 주도적으로 업무를 수행해나갈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습니다. 수강생들이 직업훈련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도록 올해 새롭게 기획되었던 보육실 프로젝트는 운영안부터 제가 직접 참여했던 만큼, 네팔 현지 단원분께서 보내주신 아동들의 해맑은 사진을 보았을 때 더더욱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네팔 직업훈련센터 보육실을 이용하는 아동들의 즐거운 모습. jpg

 

뿐만 아니라 네팔에서 내년부터 시행될 여성제빵강사양성교육(가제)을 위해 여성주의적 시각의 가이드라인, 커리큘럼과 실라버스를 기획하고 구성하는 것에 있어서도 제 의견이 많이 반영되었습니다. 그저 인턴으로서의 역할과 역량으로만 제한을 두는 게 아니라, 더 넓은 곳을 보고 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항상 이끌어주시고 독려해주셨던 두런두런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 달 동안 함께 했던 나혜선 YP, 두런두런의 하반기를 잘 부탁드려요~!

 

코이카 YP로 사회초년생으로서의 첫걸음을 시작하며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런두런과 맺게 된 인연이 아무래도 이 시점의 제게 더욱 뜻깊은 것은, 끊임없이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내부적으로도 성장하기 위해 힘차게 발돋움하는 조직과 만나면서 저 또한 어떤 사람으로 성장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앞으로 제 진로에 대해서는 아직도 조금 막막하지만, 두런두런에서 배운 걸음마로 서툴더라도 씩씩하게 나아가려 합니다. 두런두런(과 김소라) 이제 꽃길만 걸어보아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