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K개발협력연대] 젠더분과위 6기 활동소식

사무국
2021-09-27

2021년도 하반기에 활동하고 있는 개발협력연대(DAK) 6기 젠더분과위원회는 지금까지 다섯차례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 모임에서는 어떤 내용으로 활동을 진행할지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국제개발협력과 젠더 분야에서 사업을 기획, 운영, 평가하고 있는 실무자들의 고민을 모아볼 수 있는 사례연구모임을 진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지난 7월 28일부터는 3주 간격으로 2개 기관이 순차적으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개발협력분야 젠더사업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첫 사례연구 모임에서는 KOICA에서 'OECD 젠더마커 기준을 적용한 개발협력사업 성주류화'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고, 두런두런에서 OECD젠더마커를 기준으로 '네팔 카트만두 밸리지역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분석한 내용과 실무자가 사업수행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발표했습니다.

 

▲ 첫번째 사례공유모임 KOICA와 두런두런의 발표사진


두 번째 모임에서는 젠더기반폭력과 관련된 사업을 진행하는 사단법인 아디와 (사)한국개발전략연구소(KDS)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아디는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여성 심리사회 회복역량 강화사업'을, KDS에서는 '이라크 쿠르드공무원교육원 역량강화 지원사업'과 '베트남 및 라오스 여성폭력대응예방'사업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세 번째 모임은 아프리카 지역에서 아동대상 사업을 진행하는 굿네이버스와 어린이재단에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굿네이버스는 '우간다 진자지역 여아대상 성재생산 보건 및 권리강화사업'과 관련된 내용을 나누었고, 어린이재단에서는 'Power을 가진다는 것? : 케냐 아동보호 사업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함께 경험을 나누는 과정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대면활동의 제약과 디지털 접근의 어려움을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현장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자료와 정보를 수집하고 성분석을 진행하는지' '사업의 공식적, 비공식적 이해관계자와 어떻게 관계를 맺어야 하는 것인지', '남성들을 대상으로 한 젠더인식교육을 어떤 내용으로 구성하는 것이 효과적일지', '사회적 낙인감을 최소화하기 위해 어떤 고려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서 함께 토론하였습니다.

 

앞으로 젠더분과위는 2회 정도 사례연구 및 토론을 이어가면서, 재단법인 플랜한국위원회, 하트-하트 재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에서 발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11월 말에는 그간 저희가 사례연구모임을 통해 나누었던 경험과 고민들을 국제개발협력과 젠더에 관심이 있는 더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비대면 오픈테이블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젠더분과위원회의 활동과 이어질 오픈테이블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 젠더분과위원회의 활동은 개발협력연대 DAK의 지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