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피해 여성들을 위한 대안생리대 프로젝트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과 비욘드 네팔(네팔 현지 NGO)이 함께 진행하고 있는 "네팔 지진 피해 여성을 위한 보건교육 및 대안생리대 지원 사업" 소식을 전합니다

대안생리대 사업은 MHM(Menstruation Hygiene Management/생리위생관리)의 필요성, 대안생리대 제작방법,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지진피해 네팔 여성들의 건강향상, 생리에 대한 인식제고를 통해 SDGs ‘성평등목표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안생리대 프로젝트는 크게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채용-프로젝트 사무실 마련-지진 피해자 텐트촌 커뮤니티와 협력-프로젝트에 참여할 커뮤니티 선정-참여자 선정-교육 준비-교육 진행-문제점 발견 및 해결의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프로젝트 코디네이터가 지진피해자 텐트촌을 방문해 우선적으로 사람들에게 프로젝트의 활동과 목적에 대해 알렸습니다. 또한 지역의 리더들, 학교들과도 이야기해서, 지역 리더들의 추천을 받아 프로젝트를 진행할 지역 선정에 도움을 받았습니다. 사업 진행 지역인 박타푸르에 위치한 가장 규모가 큰 지진피해자 텐트촌 2곳을 선정하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박타푸르는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고, 현재도 복구 작업이 끊임없이 진행 중인 곳입니다.


- 박타푸르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될 만큼 전통 건축 양식과 모습이 그래도 살아있는 도시였지만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도시 전체가 심각하게 파괴되었습니다. 아직도 지진피해로 인해 사람들이 텐트촌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도시 전체는 2016년 10월 현재도 복구 중에 있습니다.


지역선정이 끝난 후에는 지진피해텐트촌 운영 위원회와 협력하여 회의를 열고, 프로젝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지진피해텐트촌 운영 위원회의 대표가 남성이었기 때문에, 대표는 처음에 이 프로젝트 이슈에 대해 말하기를 주저했지만 1시간여의 긴 설득 끝에 대표는 이 프로젝트를 환영해주었고,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서칫 로천 저 비욘드 네팔 대표가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현지 텐트촌 운영 관계자들과 소개받은 코디네이터 2명과 함께 텐트촌 안에서 이 교육을 원하거나 필요한 여성들을 조사했습니다. 처음에는 여성들이 생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고 관심도 보이지 않아 그들을 설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교육 받기를 원한다고 지원한 여성들은 60명으로, 자신들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참여자가 확정되고 그 여성들과 함께 교육날짜까지 정하자, 다른 여성들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7월의 마지막 주까지 총 120명의 여성들과 소녀들이 참여의사를 밝혔고, 그 후 교육을 원하는 여성의 수는 계속 급증했습니다.

  

- 여성들에게 나눠 줄 대안생리대 세트의 모습 입니다. 


트레이닝을 수행하기 위해전문 강사와 생리교육과 월경 건강관리 등 가장 중요한 교육 주제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교육은 3시간 동안 진행되며, 생리주기, 생리에 대한 미신, 임신과 생리, 생리위생 관리 그리고 대안 생리대와 사용법에 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여성들에게 대안생리대를 나누어 줄 것이기에 430개의 대안생리대 세트도 구매하였습니다.


 

- 대안생리대 교육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모두 집중해 교육을 듣고 있는 모습입니다.


2개의 교육이 참여자의 텐트촌 중 한곳에서 아침시간에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교육에는 11명의 소녀들과 19명이 성인여성들 총 30명이 참여했습니다. 두 번째 교육에는 17명이 참여했는데, 그 중 5명이 학생, 12명이 성인여성들이었습니다. 두 번째 트레이닝 역시 30명이 참여하기로 예정이 되어있었으나 벼농사 시기인 탓에 생계을 위해 일을 해야 해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당시에 참석이 어려웠던 여성들은 다음 교육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 2차 교육 당시의 모습


8월 중순이후는 네팔의 다양한 명절과 축제로 인해 여성들이 바빠지는 시기입니다. 그래서 7월과 8월 절반정도 동안 참가자를 확정지어서 빠르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직도 지진 복구 중인 박타푸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교육을 진행해나가는 비욘드 네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도 네팔 현지에서 진행되는 대안생리대 프로젝트를 지켜봐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 "네팔 지진 피해 여성을 위한 보건교육 및 대안생리대 지원 사업"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합니다.


Posted by DoRunDo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