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성인식 실태조사를 다녀왔습니다.

관리자
2018-03-13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청소년들의 성인식 실태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일부터 8일까지 DAK 젠더분과위인 두런두런과 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 한국성폭력상담소는 DAK과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 여성 및 청소년들의 성인식 실태조사를 다녀왔습니다.

두런두런은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에서 취약계층 여성들을 위한 마을카페 사업을 수행하면서 성평등한 사회를 위해서는 경제적 역량강화만이 아니라 사회적, 문화적 역량강화 및 인식의 변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이를 위해 DAK 젠더분과위는 DAK과 함께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여성 및 청소년들의 성인식 실태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현지조사는 캄보디아 로컬 NGO인 반띠에이스레이(Banteay Srei)와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반띠스레이는 두런두런과 함께 캄보디아 지역 여성들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기회를 제공한 '우먼라이브러리 프로젝트'를 진행한 단체입니다.




현지조사는 두팀으로 나뉘어 한팀은 관련 공공기관과 로컬 NGO, 지역 보건소, 지역 여성들을 만났고 한팀은 청소년들과 지역 주민들을 주로 만났습니다. 캄보디아 바탐방 시의 여성 관련기관 및 여성공무원, 교육부, NGO 등은 대부분 캄보디아도 성평등한 사회, 문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교육의 기회 등이 많이 주어지지 않고 지원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청소년들은 성과 관련된 언어가 나오면 어색한지 부끄러워 하기도 했습니다. 





실태조사는 언어의 한계가 있었지만 현지 관련 공무원, 지역단체,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성평등 인식 및 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실태조사의 내용 및 결과는 결과공유회를 개최하여 공유할 예정입니다. 

※ 캄보디아 바탐방 지역의 성인식 실태조사는 DAK AWARD(개발협력연대)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