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런두런 in 캄보디아 ③] 젠더캠프 첫째날!
지난 2014년 11월 29, 30일, 캄보디아 GADC가 주관하는 젠더카페 참가자 여성들과 함께하는 '젠더캠프'가 열렸습니다.
'젠더카페'는 캄보디아 의류공장 여성노동자, 가사노동자, 철거피해여성, 유흥업종사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젠더카페'에서는 각 그룹별 약 15~20여명이 매달 돌아가면서 모여,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 직종에 맞는 각종 사회 이슈, 성평등과 법, 건강, 폭력 등에 대한 강의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젠더캠프'는 '젠더카페' 프로그램의 일부로, 모든 그룹의 여성들이 다 함께 모여 1박 2일로 캠프를 떠나 연대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각 그룹의 여성들이 처음으로 모두 함께 만나게 된다고 하니, 젠더캠프야말로 젠더카페 프로그램의 꽃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젠더캠프 첫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참가자 여성들이 보입니다 ^^

두런두런 팀은 전날 서둘러 프놈펜에서 세 시간 가량 떨어진 껩(Kep) 지방으로 이동한 덕분에 오전에 도착하는 GADC 젠더카페 팀을 현지에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프놈펜에서 100킬로 조금 넘는 거리에 있음에도 도로사정이 좋질 않아 3시간 가량 걸리는 곳인데 이날은 차량 노후로 문제가 좀 있어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12시가 훨씬 넘어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모두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젠더카페 프로그래머인 Phosda가 명단을 들고 참가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참가자 여성이 6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스 총 두 대를 통해 프놈펜에서 껩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캠프가 열리게 될 숙소의 열쇠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얼굴에 설레는 표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거의 떠나볼 기회가 없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바다가 펼쳐져있는 곳에 와서 좋은 시설을 갖춘 호텔에서 행사를 하고 숙박을 한다고 하니 아주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방에 짐을 풀고 강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모이고 나서 GADC의 대표인 Ros Sopheap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GADC와 함께 젠더캠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크메르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두런두런 팀을 위해 열심히 통역을 해주고 있는 Thou씨입니다.
그녀는 GADC의 staff이며, Rovtey씨와 함께 통역을 도맡아주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기쁩니다. 여성들 간의 연대가 서로 힘이 되면 좋겠고, 이 모임 자체가 여러분한테도, 우리한테도, 그리고 아시아 여성 모두에게 힘이 됩니다."
두런두런 오혜란 이사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크메르어로 인사말을 준비했기 때문에 참가자 여성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사님 센스 짱 !

서로 서먹서먹한 여성들을 위해 ice breaking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는 젠더카페 참가 멤버 중 한 명으로, 유흥업 종사 여성으로 일하다가 여성문제를 직시하고 활동가가 된 여성입니다.
사회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노젓기 게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노젓기 게임'은 사진과 같이 한 줄의 사람이 같은 보트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절대 발이 바닥에 닿아서는 안됩니다. 앞 사람에게 발을 걸치고 앉아서 엉덩이로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두런두런 팀도 보트 안 어딘가 곳곳에 끼어 앉았습니다!!
드디어 게임 시작~!

다들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평화를 느끼고, 연대감을 키우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킨십과 게임을 통해 여성들은 처음의 서먹함을 바로 털어버리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한 여성들을 무작위로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서 젠더카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젠더캠프를 참여하면서 무엇이 변화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30분 간 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 내용은 이렇게 큰 종이에 적습니다.

무작위로 그룹을 나누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다른 직종,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처음 만나는 것이었지만, 젠더카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토론 내용을 깔끔하게 적고 있습니다.
드디어 토론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그룹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룹1>
우리는 젠더카페를 통해 문제해결방법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젠더 스테레오 타입과 차별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 문화에서는 여자는 결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참가 이후 우리는 여성들은 집에만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성도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는 연대를 늘렸고, 다른 이슈들을 공유했습니다. 변화할 준비가 되었고,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문제에 예전에는 대해서 이웃에게 이야기 할 수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국이 젠더 이슈에 대해서 서포트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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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
우리 그룹 이름은 ‘red heart’입니다. 젠더카페를 통해 우리는 공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권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여성의 권리를 몰랐지만, 참가하면서 지식이 늘었으며, 특히 네트워크와 다른 장소들을 알았습니다. 특히 결혼증서에 대해서 배웠고, 철거민 그룹과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집안일을 할 수 있다고 알았습니다. 이제는 나는 내 아이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특히 내 아이한테, 여자만 집안일 하는 것 아니라고 가르칠거에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며, 그래야 아이들이 바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그들이 자라면, 그들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은 집에서 일하고 남성은 밖에서 일해야 한다는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행복하고, 서로 더 잘 알게 되었고, 오늘 우리는 가족같이 느낍니다. 전에 우리는 서로 보지 못했지만, 특히 철거민 네트워크, 가사노동자네트워크를 알게 되었고, 우리는 이제 가족같이 느낍니다.

그룹3>
우리 그룹은 어떻게 우리 문제를 공유하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연대를 하고, 우리가 배운 내용을 이웃들과 공유했습니다. 우리는 젠더카페를 통해 어떻게 가정폭력을 어떻게 줄이는지 , 남편과 어떻게 협상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은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우리의 의식을 서로를 이해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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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4>
우리의 관심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았고, 우리 커뮤니티에 무엇을 배웠는지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식이 바뀌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특히 가족 내에서 차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족들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고, 이제 그들의 행동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남편이 집에서 요리를 합니다. 젠더카페는 우리를 용기 있게 해주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특히 공공영역에서 이야기 할 때 더 잘 말할 수 있고, 협상하는것도 배웠어요. 우리는 서로 만나게 되어서 모두 행복합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없었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이제는 가능하다는 것을 젠더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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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5>
젠더카페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법과 여성에 대한 폭력, 가정폭력, 결혼 법 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식에 대해서 용기 있어졌고, 커뮤니티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이후에 우리에 대한 폭력이 줄었습니다. 우리는 젠더카페에 참가해서 행복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었고,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았습니다. 우리는 여기 있는 동안 서로 같다고 느낍니다.
그룹6>
우리 그룹 이름은 ‘women brave’입니다. 젠더카페 미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경험과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우리는 문제가 있어도 공유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 문제가 더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문제를 공유할 수 있고,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룹에서 나이에 대해 상관하지 않았고 그래서 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남자와 여자는 같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남자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를 직면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용기 있게 되었고. 협상 할 수 있게 되습니다. 남자가 소리 지르면 나도 이제 소리를 지릅니다!

발표 후에는 두런두런에서 가져온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선물은 여성들을 위한 자그마한 화장품들입니다. ^^
선물 증정 이후, 젠더 평등에 관한 노래를 다함께 불렀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세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권리, 폭력, 건강, 젠더, 결혼, 법, 젠더스테레오타입, 행동규범 등이 쓰여 있는 카드 중 한 장을 뽑아 돌아가며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드를 뽑은 여성은 해당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다른 여성들은 이 내용을 경청합니다.
각 그룹마다 GADC의 스태프들이 들어가서 진행을 도왔습니다.
두런두런 팀도 각각의 팀에 들어가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습니다.

이 이야기 시간에는 특별히 발표 시간은 없었고, 대신 서로 더욱 내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그룹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는데요, 몇 가지 이야기를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룹1: "우리 사회에서는 남편만 너무 존중한다. 여자들은 아파도 집안일을 계속 해야하는데 이것은 건강에 악순환이 된다."
그룹2: "여자는 휴가를 가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거는 잘못된 관념이라는 것을 알았고, 버려야된다. 여자 고위 공무원들이 생기면서 변화들이 있는 것 같다. 남자 여자 모두 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
그룹3: "결혼식과 결혼증서는 다르다, 만약 우리가 결혼하면 증서를 꼭 받아야 된다. 그래야 남성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안한다. 결혼증서가 없으면 결혼식 파티 이후에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 우리는 소송을 걸 수 없다. 우리가 증서가 있으면 권리가 있다. 만약에 이런 법이 있다는 것을 몰라 결혼증서가 없을 경우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게 된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룹 토론이 끝난 후, 1시간의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휴식시간 이후 저녁 식사와 그룹별 activity를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발표는 야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룹 액티비티로 연극을 한 팀도 있었고,

다 함께 노래를 부른 팀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노래와 연극을 준비하느라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여성들이 준비한 연극과 노래는, 자신들이 처한 문제와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 캄보디아의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춤을 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춤을 정말 잘 추어서 놀랐습니다! 흥미 많은 민족이고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런두런 팀은 여성들에게 캄보디아 전통 춤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캠프의 첫날밤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젠더캠프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연대감을 느낄 수있는 정말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캠프 둘째 날은 또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지 기대하며 첫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두런두런 in 캄보디아 ③] 젠더캠프 첫째날!
지난 2014년 11월 29, 30일, 캄보디아 GADC가 주관하는 젠더카페 참가자 여성들과 함께하는 '젠더캠프'가 열렸습니다.
'젠더카페'는 캄보디아 의류공장 여성노동자, 가사노동자, 철거피해여성, 유흥업종사여성들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지난 2014년 한 해 동안 '젠더카페'에서는 각 그룹별 약 15~20여명이 매달 돌아가면서 모여, 자신들의 삶의 이야기, 직종에 맞는 각종 사회 이슈, 성평등과 법, 건강, 폭력 등에 대한 강의도 듣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젠더캠프'는 '젠더카페' 프로그램의 일부로, 모든 그룹의 여성들이 다 함께 모여 1박 2일로 캠프를 떠나 연대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입니다!!
이번 캠프를 통해 각 그룹의 여성들이 처음으로 모두 함께 만나게 된다고 하니, 젠더캠프야말로 젠더카페 프로그램의 꽃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젠더캠프 첫째날이 시작되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는 참가자 여성들이 보입니다 ^^
두런두런 팀은 전날 서둘러 프놈펜에서 세 시간 가량 떨어진 껩(Kep) 지방으로 이동한 덕분에 오전에 도착하는 GADC 젠더카페 팀을 현지에서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프놈펜에서 100킬로 조금 넘는 거리에 있음에도 도로사정이 좋질 않아 3시간 가량 걸리는 곳인데 이날은 차량 노후로 문제가 좀 있어 아침 8시에 출발했는데 12시가 훨씬 넘어 도착했습니다. 그래도 모두 행복한 모습들입니다.
젠더카페 프로그래머인 Phosda가 명단을 들고 참가자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에는 참가자 여성이 60명이나 되었습니다! 그래서 버스 총 두 대를 통해 프놈펜에서 껩까지 이동하였습니다.
캠프가 열리게 될 숙소의 열쇠를 나눠주고 있습니다!
여성들의 얼굴에 설레는 표정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사는 지역을 거의 떠나볼 기회가 없는 분들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멋진 바다가 펼쳐져있는 곳에 와서 좋은 시설을 갖춘 호텔에서 행사를 하고 숙박을 한다고 하니 아주 흥분된 모습이었습니다.
방에 짐을 풀고 강당에 모두 모였습니다. 모든 참가자가 모이고 나서 GADC의 대표인 Ros Sopheap의 인사말이 있었습니다.
"GADC와 함께 젠더캠프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고, 모두들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크메르어를 알아들을 수 없는 두런두런 팀을 위해 열심히 통역을 해주고 있는 Thou씨입니다.
그녀는 GADC의 staff이며, Rovtey씨와 함께 통역을 도맡아주었습니다.
"여러분들과 함께 해서 기쁩니다. 여성들 간의 연대가 서로 힘이 되면 좋겠고, 이 모임 자체가 여러분한테도, 우리한테도, 그리고 아시아 여성 모두에게 힘이 됩니다."
두런두런 오혜란 이사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크메르어로 인사말을 준비했기 때문에 참가자 여성들이 너무 좋아했습니다! 이사님 센스 짱 !
서로 서먹서먹한 여성들을 위해 ice breaking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자는 젠더카페 참가 멤버 중 한 명으로, 유흥업 종사 여성으로 일하다가 여성문제를 직시하고 활동가가 된 여성입니다.
사회를 너무 재미있게 봐서 여성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스브레이킹은 '노젓기 게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노젓기 게임'은 사진과 같이 한 줄의 사람이 같은 보트 안에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게임입니다.
규칙은, 절대 발이 바닥에 닿아서는 안됩니다. 앞 사람에게 발을 걸치고 앉아서 엉덩이로만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게임입니다!!
두런두런 팀도 보트 안 어딘가 곳곳에 끼어 앉았습니다!!
드디어 게임 시작~!
다들 엄청난 속도로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게임은 평화를 느끼고, 연대감을 키우며,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킨십과 게임을 통해 여성들은 처음의 서먹함을 바로 털어버리고 금방 친해질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토론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참가한 여성들을 무작위로 여섯 그룹으로 나누어서 젠더카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으며, 젠더캠프를 참여하면서 무엇이 변화했고 무엇을 배웠는지 30분 간 토론을 하였습니다.
토론 내용은 이렇게 큰 종이에 적습니다.
무작위로 그룹을 나누었기 때문에, 여성들은 다른 직종, 다른 상황에 처해있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처음 만나는 것이었지만, 젠더카페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토론 내용을 깔끔하게 적고 있습니다.
드디어 토론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자의 그룹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발표하였습니다.
그룹1>
우리는 젠더카페를 통해 문제해결방법을 알았습니다. 우리는 젠더 스테레오 타입과 차별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 문화에서는 여자는 결혼하면 아무것도 못한다고 이야기하는데, 참가 이후 우리는 여성들은 집에만 있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여성도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우리는 연대를 늘렸고, 다른 이슈들을 공유했습니다. 변화할 준비가 되었고,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문제에 예전에는 대해서 이웃에게 이야기 할 수 없었지만, 이제 우리는 동등한 권리를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한국이 젠더 이슈에 대해서 서포트해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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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
우리 그룹 이름은 ‘red heart’입니다. 젠더카페를 통해 우리는 공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권리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전에는 여성의 권리를 몰랐지만, 참가하면서 지식이 늘었으며, 특히 네트워크와 다른 장소들을 알았습니다. 특히 결혼증서에 대해서 배웠고, 철거민 그룹과 이야기하면서 그들의 고통에 대해서도 알 수 있었습니다. 전에는 여자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성 뿐 아니라 남성도 집안일을 할 수 있다고 알았습니다. 이제는 나는 내 아이들을 가르칠 것입니다. 특히 내 아이한테, 여자만 집안일 하는 것 아니라고 가르칠거에요.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은 중요하며, 그래야 아이들이 바뀔 것입니다. 아이들을 가르칠 때, 그들이 자라면, 그들은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성은 집에서 일하고 남성은 밖에서 일해야 한다는 인식도 바뀌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행복하고, 서로 더 잘 알게 되었고, 오늘 우리는 가족같이 느낍니다. 전에 우리는 서로 보지 못했지만, 특히 철거민 네트워크, 가사노동자네트워크를 알게 되었고, 우리는 이제 가족같이 느낍니다.
그룹3>
우리 그룹은 어떻게 우리 문제를 공유하는지 이야기 했습니다. 연대를 하고, 우리가 배운 내용을 이웃들과 공유했습니다. 우리는 젠더카페를 통해 어떻게 가정폭력을 어떻게 줄이는지 , 남편과 어떻게 협상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남성과 여성은 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우리의 의식을 서로를 이해하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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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4>
우리의 관심사를 이야기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았고, 우리 커뮤니티에 무엇을 배웠는지 얘기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의식이 바뀌었습니다. 여성에 대한 차별, 특히 가족 내에서 차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가족들과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게 되었고, 이제 그들의 행동이 바뀌었습니다. 이제 남편이 집에서 요리를 합니다. 젠더카페는 우리를 용기 있게 해주었고, 자신감도 생겼습니다. 특히 공공영역에서 이야기 할 때 더 잘 말할 수 있고, 협상하는것도 배웠어요. 우리는 서로 만나게 되어서 모두 행복합니다. 과거에는 우리가 모여서 이야기 할 수 없었고,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어려웠지만 이제는 가능하다는 것을 젠더카페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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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5>
젠더카페는 정말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법과 여성에 대한 폭력, 가정폭력, 결혼 법 등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혼란스러웠습니다. 이제 우리는 의식에 대해서 용기 있어졌고, 커뮤니티와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된 이후에 우리에 대한 폭력이 줄었습니다. 우리는 젠더카페에 참가해서 행복하고, 새로운 정보를 얻었고, 서로에 대해서 더 잘 알았습니다. 우리는 여기 있는 동안 서로 같다고 느낍니다.
그룹6>
우리 그룹 이름은 ‘women brave’입니다. 젠더카페 미팅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우리에게 경험과 문제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 주었기 때문입니다. 전에는 우리는 문제가 있어도 공유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문제가 생기면 해결할 수 있게 되었고, 우리 사회에 문제가 더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회문제를 공유할 수 있고, 사회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룹에서 나이에 대해 상관하지 않았고 그래서 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제 남자와 여자는 같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또한 남자만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자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문제를 직면할 수 있게 되었고, 더 용기 있게 되었고. 협상 할 수 있게 되습니다. 남자가 소리 지르면 나도 이제 소리를 지릅니다!
발표 후에는 두런두런에서 가져온 선물을 증정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선물은 여성들을 위한 자그마한 화장품들입니다. ^^
선물 증정 이후, 젠더 평등에 관한 노래를 다함께 불렀습니다.
그 후에는 다시 세 그룹으로 나누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권리, 폭력, 건강, 젠더, 결혼, 법, 젠더스테레오타입, 행동규범 등이 쓰여 있는 카드 중 한 장을 뽑아 돌아가며 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카드를 뽑은 여성은 해당 주제에 관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하게 이야기하고, 다른 여성들은 이 내용을 경청합니다.
각 그룹마다 GADC의 스태프들이 들어가서 진행을 도왔습니다.
두런두런 팀도 각각의 팀에 들어가 여성들의 이야기에 귀기울였습니다.
이 이야기 시간에는 특별히 발표 시간은 없었고, 대신 서로 더욱 내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각 그룹에서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나왔는데요, 몇 가지 이야기를 정리 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룹1: "우리 사회에서는 남편만 너무 존중한다. 여자들은 아파도 집안일을 계속 해야하는데 이것은 건강에 악순환이 된다."
그룹2: "여자는 휴가를 가면 안 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는데 이거는 잘못된 관념이라는 것을 알았고, 버려야된다. 여자 고위 공무원들이 생기면서 변화들이 있는 것 같다. 남자 여자 모두 법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
그룹3: "결혼식과 결혼증서는 다르다, 만약 우리가 결혼하면 증서를 꼭 받아야 된다. 그래야 남성이 다른 여자와 결혼을 안한다. 결혼증서가 없으면 결혼식 파티 이후에 남자가 다른 여자와 결혼을 하면 우리는 소송을 걸 수 없다. 우리가 증서가 있으면 권리가 있다. 만약에 이런 법이 있다는 것을 몰라 결혼증서가 없을 경우 자신의 권리를 빼앗기게 된다!"
등등의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룹 토론이 끝난 후, 1시간의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휴식시간 이후 저녁 식사와 그룹별 activity를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발표는 야외에서 이루어졌습니다.
그룹 액티비티로 연극을 한 팀도 있었고,
다 함께 노래를 부른 팀도 있었습니다.
모두들 노래와 연극을 준비하느라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여성들이 준비한 연극과 노래는, 자신들이 처한 문제와 어려움을 표현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 캄보디아의 노래를 들으며 신나게 춤을 추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춤을 정말 잘 추어서 놀랐습니다! 흥미 많은 민족이고 기회가 있으면 최대한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두런두런 팀은 여성들에게 캄보디아 전통 춤을 배우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캠프의 첫날밤이 모두 지나갔습니다.
젠더캠프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 연대감을 느낄 수있는 정말 소중한 자리였습니다.
캠프 둘째 날은 또 어떤 프로그램이 있을지 기대하며 첫날을 마무리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