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성 제과제빵 교육 초급 1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2015-07-28

네팔 여성 제과제빵 교육 초급 1기 수료식이 열렸습니다.



< 제과제빵 교육 수료생과 강사, 에카타신협 대표, 두런두런 PM, 모두 모여 한컷.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

 


지난 7월 22일 수요일 오전 11시, 네팔 여성 제과제빵 교육장이 위치한 랄릿푸르 너키폿의 ‘스포츠 그라운드’에서 제빵 교육 초급 1기 수료식이 있었습니다.


제빵 초급반 교육생들은 지난 3월 29일부터 7월 17일까지 12주간 교육을 받았습니다. 원래 일정대로라면 6월 12일에 수료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교육이 한 달 늦어져, 7월에 수료식을 하게 되었습니다. 13명으로 시작했던 제빵 초급과정은 지진으로 인해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열심히 수업에 임해 11명이 수료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제빵 교육생 뿐 아니라 지난 4월에 교육을 마친 봉제 교실 초급, 중급 학생 25명도 함께하여 합동 수료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수료식을 시작하며, 먼저 백창희 두런두런 프로젝트 매니저가 그동안의 제빵 교육 진행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또 무사히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을 축하하며 앞으로 진행될 중급교육도 열심히 소화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수료식의 주인공인 학생들도 소감을 밝혔습니다. 옴 쿠마리 빠가미(Om Kumari Phagami)는 “제빵 교육을 받으면서 빵이라는 것에 대해 알게되었다”고 말했고, 수스미따 케이시(Susmita K.C)는 “선생님이 무척 잘 가르쳐 주시고 다른 교육생들도 친절해서 교육장에 오는 것이 즐겁다.”며 웃었습니다. 프리티 버즈라차래(Priti Bajracharya)는 제빵 교육 기회를 준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수료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의 축사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초급교육에 세 명의 학생을 보낸 인신매매 피해자 단체 썩디써무허 코디네이터 동(Dong)씨가 축사를 하였습니다. “이번 제빵 교육을 보며 학생들의 변화를 느낍니다. 우리 학생들은 대부분 기숙사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빵을 가져오면 우리는 함께 맛보고 실력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에 놀라워합니다. 우리는 학생들에게 계속해서 열심히 교육에 임하라고 조언합니다. 이런 기술 교육은 학생들에게도, 우리 단체에도 아주 중요한 기회입니다. 가능하다면 우리 학생들이 함께 빵집을 열 수 있도록 단체도 도울 생각입니다.”고 말하며 기회를 만들어준 에카타와 두런두런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본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코이카 네팔 사무소의 조행란 소장은 “교육생들은 지금 엄마이기도 하고 앞으로 엄마가 될 사람입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한다면 못할 일이 없습니다. 특히 빵을 만들 때 우리 아이가 먹을 빵이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주기 바랍니다.”라고 따뜻한 말을 전했습니다.


네팔 정부 기관인 Small & Cottage Industry Office의 루이텔(Luitel) 소장은 “이런 제빵, 봉제 기술 교육은 여성들의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교육을 마련해 준 코이타, 두런두런, 에카타에 감사합니다. 교육생들도 교육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수련해서 훌륭한 소상공인이 되기를 바랍니다.”고 말하고 교육생들이 이후에 도움이 필요하다면 사무실을 찾아오라고 조언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두런두런과 함께 본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는 에카타 신협의 대표 햄 쿠마리 푼(Hem Kumari Pun) 씨가 학생들의 지속적인 교육 참가와 성공을 기원하고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축사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 외에도 한국NGO연합회 코난의 임원진, KCOC 황세정 코디네이터, 한인회 최혜웅 부회장 등 많은 분들이 수료식에 참석하여 교육생들의 성취를 함께 축하하였습니다.


 

< 제과제빵 수료생 '프리티' 님의 소감 발표시간 >

 

 

< 수료증을 받고 있는 제과제빵 초급 교육 수료생, 축하합니다~>

 

< 제과제빵 수료생들이 만든 빵, 쿠키... 수료식에 참석해서 맛을 보신 분들의 호평이 이어졌습니다. ^^ >


 

수료증을 수여한 후, 제빵 교육생들이 직접 준비한 빵, 쿠키를 함께 나누며 서로 이야기하고,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지며 수료식은 마무리되었습니다.


수료식을 마친 후에도 학생들과 강사, 스태프들은 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지금까지의 수업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프라딥 라이(Pradip Rai) 강사는 학생들은 독려하며 교육에 열심히 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자신도 제빵사로 일하고 있지만 제빵사라는 직업이 남들이 쉴 때 더 일해야 하는 고된 직업이라며 강한 정신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 7월 16일과 17일에 있었던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지 못한 학생들이 8명이 조별로 시험을 치다 보니 자신들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표하여, 7월 29일과 30일에 재시험을 치기로 결정했습니다.


3월에 첫 걸음을 뗀 네팔 여성 제빵 기술 교육이 첫 번째 수료식이라는 기념할만한 한 발을 내딛었습니다. 앞으로도 열정과 웃음으로 가득한 학생들과 함께 뚜벅뚜벅 걸어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네팔 제과제빵 교육사업은 KOICA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