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빵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2016-06-15

네팔, 디디카페에 이어 빵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모국 방문 봉사활동' 일환으로 빵공장 개소식 참가


빵공장 개소식과 초급 수료식 진행



지난 5월 25일 네팔에서는 디디베이커리(빵공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해 네팔에서 베이커리 교육과 디디카페 오픈에 이어, 두런두런과 두런두런의 현지 지부인 아시아위민브릿지 네팔(이하 두런두런 네팔)은 2016년 올해에는 빵공장을 열게 되었습니다. 이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경북다문화지원센터는 네팔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모국 방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두런두런의 빵공장 개소식에 참석하였습니다. 



빵공장 개소식은 에카타신협 대표, 경북다문화지원센터장, 경북도청 차관의 현판식, 빵공장 둘러보는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개소식에 이어 지난 1월 24일부터 4월 21일까지 진행된 베이커리 초급교육의 수료식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사마르 타파 에카타신협 사무국장의 사회로 시작된 수료식은, 축사를 거쳐 총 13명의 수료생 중 프러비타 머디커르미와 푸스파 라이 두 명의 교육생이 나와 소감을 발표하였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빵공장 운영을 하고있는 경북다문화지원센터팀이 노하우를 살려 새로 문을 여는 네팔의 빵공장 여성들에게 위생교육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빵공장과 교육장이 위치한 곳은 ‘쿠마리파티’라는 지역으로 랄리푸르 시내 중심입니다. 빵공장에는 베이커리 교육장, 제빵실, 케익제조실, 빵보관실, 재료실과 같은 제빵관련 공간과, 교육생들이 위생복으로 갈아입을 수 있고 짐을 정리하는 탈의실과 사무실로 구성되어 이전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빵을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네팔 현지의 두런두런 네팔은 경북다문화지원센터 결혼이주여성 봉사단과 함께 지난 5월 23일, 박타푸르 지진 피해자 캠프 6곳 275가구에 담요와 모기장을 전달했으며 5월 25일 오후에는 거리의 아이들을 돌보는 '샤뜨샤뜨'의 쉼터 공간에 벽화그리기, 팔찌, 풍선만들기 등을 진행하고, 26일에는 아이들과 함께 댄스경연대회를 진행했습니다. 


모두의 도움으로 빵공장 오픈식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빵공장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한국에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새로 문을 연 빵공장과 계속 이어질 베이커리 교육과 취창업 교육을 지속적으로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빵공장을 다 둘러본 후에는 케이크 커팅식이 있었습니다. 제빵사와 제빵강사가 만든 커다란 케이크에 모두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경북도청, 경북다문화지원센터,에카타신협, 빵공장 직원과 이주여성들이 함께 케이크를 잘랐습니다.



*  네팔에서 카다(khata) 증정은 손님에게 환영과 존경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교육생과 현지 활동가가 경북팀에게 카다증정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현지 활동가가 경북팀의 이주여성들에게 카다를 증정 하고 있습니다.



* 경북팀이 한국에서 빵공장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살려 새로 문을 연 네팔 빵공장 직원들에게 위생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 수료증을 받은 초급 1기 학생들과 제빵강사(오른쪽에서 두번째), 빵공장 제빵사(맨 왼쪽)와 에카타 신협 이사진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습니다.



* 오늘의 빵공장 오픈식을 위해 한 상 가득 축하 케이크와 쿠키, 빵, 샌드위치를 차렸습니다. 새벽부터 제빵사와 제빵강사, 빵공장 직원들이 열심히 만든 빵과 다과입니다. 함께 한 모든 분들이 입을 모아 맛있다고 평해주셨습니다.  




*  모두가 기다리던 다과 시간에는, 상 한가득 케이크와 빵, 쿠키, 샌드위치가 차려졌고,  음료로는 커피와 네팔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밀크티인 찌야가 있었습니다. 빵공장에서 갓 만든 빵과 달콤한 쿠키를 먹으며, 즐겁게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경북다문화팀, 에카타 신협, 초급 학생들과 빵공장 직원, 두런두런 네팔이 모두 모여 사진을 찍었습니다.


* ‘네팔 취약계층 여성자립지원 사업-직업교육 및 빵공장설립 사업’은 경북도청,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