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개발협력사업]배우는 학생에서 가르치는 강사로!

2021-04-21

나마스떼! 배우는 학생에서 가르치는 강사로!

네팔 여성강사양성과정 교육소식 전해드립니다.


두런두런은 2015년부터 현재까지 네팔 카트만두밸리의 랄릿푸르 지역에서 취약계층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제과제빵 직업훈련 사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을 통해 여성들에게 젠더통합적 직업훈련과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창업을 연계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간 네팔에서 제과제빵 직업훈련을 운영하면서 현지에서 직업훈련을 담당할 여성강사가 전무하다시피한 상황이었고, 교육생들 또한 보다 전문적인 기술능력을 갖추고 싶다는 의지를 전해왔습니다. 이에 대응하여 고급 제과제빵기술과 젠더감수성을 가진 여성강사를 양성하고 이들이 여성 교육생에게 적합한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여성강사양성과정’을 기획했습니다.


여성강사양성과정은 지난 2020년 초에 제과제빵 중급교육을 이수한 교육생들 중 강사가 되고 싶은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인한 국가봉쇄와 교육시설 운영금지조치에 따라서 교육이 중단됐습니다.


 ▲ 코로나19 확산 이전(2020년 2월)의 여성강사양성과정 교육


2021년 올해 초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고 네팔의 학교들도 다시 문을 열기 시작하면서 중단되었던 여성강사양성과정 수업도 재개되었습니다. 작년에 코로나로 미처 진행하지 못한 제과제빵 고급과정의 수업을 마치고, 호텔에서 제빵사로 근무하면서 자신의 베이커리를 운영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청하여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특강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강사에게 코로나19 상황에서 어떻게 사업을 이어가고 있는지, 개인적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발전시켰는지 부터 특정한 케익의 레시피까지 다양하고 열띤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2021년 3월에 재개된 여성강사양성과정교육 (좌: 제과제빵 고급과정 / 우: 전문가 특강)


여성강사양성과정은 교육생들은 이어서 실습수업 운영을 위한 워크숍에 참여하고, 직접 강사가 되어 가르치는 원데이클래스 형태로 수업시연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수업시연 과정에서 느낀점을 나누는 평가 시간도 가졌습니다. 아쉽게도 제과제빵을 처음 접하는 일반 참가자 10여명을 모집해서 운영하려고 했던 원데이클래스를 갑작스런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 운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원데이클래스 제과제빵수업시연 실습영상


여성강사양성과정을 통해 배우기만 하던 학생에서 가르치는 강사로의 첫 발을 딛는 네팔 여성들, 두런두런은 네팔에서도 여성들이 가르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갈 예정입니다. 최근 인도의 영향으로 네팔에서도 급격하게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이동제한조치가 발효되어 있어서 조심스럽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는 네팔의 교육생들에게 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사)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은 KOICA의 지원으로 네팔에서 ‘네팔 빈곤여성 소득증대를 위한 직업훈련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