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취창업 교육이 진행 중입니다.



네팔 현지 프로젝트 매니저 백창희



"인도의 무역 봉쇄로 가스생필품 등이 부족한 상황 속에서도 교육 참가 여성들 교육과 디디카페 인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분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네팔도 많이 추워졌습니다. 한국은 더 춥겠죠?

네팔을 춥게 만드는 건 비단 날씨만은 아닙니다지난 10월 네팔 헌법 공표 이후 시작된 인도의 무역 봉쇄로 가스, 기름, 생필품 등이 부족한 게 벌써 두 달을 지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우리 교육장도 기름, 가스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집집마다 음식을 만들 가스가 없어 장작으로 불을 피우고, 개인 오토바이나 차량은 이미 기름이 떨어진 지 오래되어 불랙마켓에서 1리터에 500루피가 넘는 비싼 기름을 구매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대중교통마저 기름 부족으로 1시간에 한 대 꼴로 운행을 하고 있어 어려움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가능한 이 상황이 빨리 종결되고 좀 더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랄 뿐입니다.

 

지난 3월에 시작된 네팔 제빵 기술 교육은 12주 초급, 10주 중급 교육을 마치고 1115()부터 취·창업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취업이나 창업을 대비하고 있는 우리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빵집 운영에 관한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빵집 위생 관리를 비롯해 마케팅, 고객 응대 등에 관한 내용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9월에 개장한 디디 베이커리 카페에서 교육생들 중 현재 작은 빵집을 운영하는 스리자나, 몸이 아파 활동하지 못하는 써럴라 디디 두 명 외에 7명 전원이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네팔 상황이 현저히 악화돼 사실 외출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교육생들이 하루 3시간 교육과 5시간 근무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교육생들 중 대다수는 이전에 직업을 가져 본 적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제 막 직업 전선에 뛰어들어 낯선 환경이기에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더 잘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국에서도 많이 응원해 주시기 바랍니다.


*네팔 제과제빵 교육사업은 KOICA의 후원으로 진행됩니다.

Posted by DoRunDoR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