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젠더카페 소식


젠더카페, 여성변호사로부터 법률에 대해 배웠습니다!





안녕하세요! 또 다시 캄보디아 '젠더카페'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문자


2014년 8월 16일, 캄보디아 GADC 사무실에서는 기존 '젠더카페' 회원 및 유흥업 종사 여성 23명과 함께 미팅을 하였습니다. 이번 미팅의 주제는 '젠더와 관련된 법'이었다고 합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회원들이 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여성 변호사를 초청하여서, 참가자들과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하면서 여성들이 평소에 궁금했던 것들을 묻고, 경험을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변호사와의 대화 내용들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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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 제 남편이 저를 때렸을 때, 그 사람을 고소할 수 있나요??

변호사 : 네 범죄로 고소할 수 있어요, 하지만 보통 여성들은 관계 유지 때문에 참거나, 가족들을 생각해서 고소를 하지 않지요.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부인들은 심각한 상해를 입거나, 가해자들이 도구를 사용해서 폭력을 저지르는 경우에는 법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참가자 : 어디서 어떻게 고소를 할 수 있나요?(노점상인)

변호사 : 가장 가까운 경찰서로 가시면 됩니다. 아니면, 여성부 소속의 즉결심판소(캄보디아 justice police from department of women affair)에서 지원받으실 수 있습니다.


참가자 : 실제로 피해자가 고소를 했을 때, 대부분은 더 많은 문제가 생기고 돈이 많이 드니까 고소할 수 없다고 말하던데요.. (유흥업 종사 여성)

변호사 : 법에 의하면, 피해자들은 이것이 범죄일 경우에는 돈을 낼 필요가 없어요. 나라에서 책임을 져야하거든요.

 

참가자 : 남편이 때리지는 않지만 욕을 자주 해요. 그래서 이혼을 요구하니까 제가 간통을 했다고 거짓말을 했어요. 우리는 이것을 참을 수도 있지만, 남자들이 법에 대해 알도록 해야해요. 우리 여성들은 강해질 필요가 있어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변호사 : 우리는 여성들에게 문제가 생겼을 때, NGO의 도움을 받도록 권합니다. 어떤 여성들은 판사와 마주치는 것 조차 어려워하기도 해요. 만약 여성들이 고소를 하고 판사가 부르면, 여성들은 판사를 꼭 만나야해요. 그렇지 않으면 당신의 사건이 기각될 수도 있거든요. 법정에 가게 되는 것이 반드시 이혼을 해야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에요. 그 사람들은 당신의 결정이 진행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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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대화내용은 GADC에서 보내온 내용을 번역한 것입니다.



위 대화내용에서 볼 수 있듯이 '젠더카페'에 참석중인 여성들은 가정폭력과 법적대응에 대한 지식이 매우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생각중하지만 '젠더카페'를 통해서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_^



23명의 참가자 중 8-9 명의 여성들은, 젠더카페에서 배운 내용을 주변 사람들과 공유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젠더, 가정폭력, 여성의 권리에 대해 배운 것을 친구나 이웃들과 공유하고 퍼트렸고, 직장내 폭력에 대한 것과 그것이 범죄임을 직장동료들에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여성들은 그들이 가정폭력을 당했을 때 남성에게 항의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는 것, 여성들은 기본적인 법과 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이해해야만 한다는 사실 등을 나눴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젠더카페'를 조직하기도...


4-5명의 기존회원들은 자발적으로 그들의 마을에 젠더카페를 조직하였는데, 이런 활동을 위해 두런두런에서 지원하고 있는 GADC로부터 금전적, 기술적 원조를 받았다고 합니다. 두 번 째 미팅에서는 이들을 초대하여 자세한 액션플랜에 대해 이야기 듣고, 다른 젠더카페를 어떻게 조직하는지에 대한 조언 또한 받을 기회도 가졌다고 합니다. 

 


여성들의 자신감 상승!


첫 번 째 미팅보다 더 많은 여성들이 개인적 이슈를 팀과 나눌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다른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이름조차 소개하지 않았던 한 여성은, 이번 모임에서 자신이 18살 때 친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비밀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녀는 눈물을 흘렸고, 다른 여성들은 그녀의 표현을 고마워하면서 자신감을 자랑스러워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다른 여성들이 숨기지 않고 공유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해주었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 모임이 이런 민감한 주제는 다루지 말아야한다고 주장한 나이든 여성의 반응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여성들이 이 행사는 개인적인 것을 공유하기에 안전한 장소이며, 우리는 그런 중요한 주제들에 대해서 침묵하지 않고 이야기를 꺼내야한다고 하면서 반박되었다고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모임에서는, 더 많은 여성들이 법률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많지는 않지만 몇몇의 여성들은 젠더와 법의 개념을 분석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만간 또 다른 '젠더카페'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위의 내용은 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이화여대 아시아여성학센터와 함께 젠더카페캄보디아 사회 취약계층 여성 네트워크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는 GADC(Gender and Development for Cambodia)에서 보내온 영문자료를 번역 요약한 것입니다.

작성 및 번역아시아위민브릿지 두런두런 인턴 윤영수

이 사업은 아름다운 재단의 2014 변화의 시나리오로 지원됩니다.


Posted by DoRunDoRun